우리나라의 옛 인물들을 삼국 시대부터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에 이르기까지 주요 문인들과 언어학자들을 중심으로 그들의 연혁과 연보를 모았다. 향가 시인들과 훈민정음의 참가자들 그리고 주요 문인들이 실렸다.

미실(美室; 546/548년경~612년경; 향년 65/67세)



신라 시대 제24대 진흥왕조 원화
향가 「송사다함가」(이명 「풍랑가」)의 시인

부 제2대 풍월주 미진부(未珍夫)
모 법흥왕 후궁 묘도 부인(妙道夫人)
남동생 제10대 풍월주 미생랑
이모 진흥왕비 사도부인



546/548년경 출생

562년 진흥왕 23년 15/17세 사다함과 사귀다가 그가 대가야 정벌에 종군하자, 향가 「풍랑가」를 지으며 이별을 고함.

568년~572년경 제3대 원화(남편 세종의 제6대 풍월주 재임 기간 전후)

612년경 사망; 향년 65/67세



* 배경 설화는 사다함과 연인 관계로 화랑으로 대가야 정벌에 나가는 젊은 사다함을 위해서 이별의 시를 지었다고 한다.
* 사다함과 헤어진 후 혼인한 남편 세종과의 사이에 하종(夏宗)과 옥종(玉宗)을 두었고, 연인으로 김사다함(제5대 풍월주), 설원랑(사다함의 이복동생, 제7대 풍월주), 진흥왕(제24대 신라 왕), 동륜 태자(진흥왕의 아들), 진지왕(제25대 신라 왕), 진평왕(제26대 신라 왕)이 있었다고 한다. 사다함 사망 후, 남편 세종이 제6대 풍월주가 되었고, 사다함의 이복동생 설원은 제7대 풍월주가 되었으며, 미실과 세종 사이의 아들 하종은 제11대 풍월주가 되었다.
* 풍월주는 화랑의 수장 또는 우두머리를 뜻하며, 그 휘하 화랑들은 각기 천여 명의 낭도들을 거느렸다고 한다. 화랑의 연한은 15~18세 사이의 3년간이었다고 하며, 미실도 세 번째 여화랑 원화를 지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