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시간 여행에 대한 지은이의 인사이트가 담긴 웹툰이다. 지은이는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에서 주인공 스크루지 영감이 과거/현재/미래를 보여주는 유령과 차례로 만나 현재 자신의 문제점을 명확히 진단하고 개선책을 시행해 더 나은 자신이 된 것에 착안해 이 책을 지었다. 지은이는 단순 흥미를 만족시키거나 사전 정보 획득을 통해 개인적 부를 창출하겠다는 등 현실적인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 아닌 지금보다 나은 자신을 만들고 싶어서라는 발상은 우리에게 시간 여행이 필요한 좀 더 진지한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역설한다. 스크루지 영감의 시간 여행과 같은 대변혁의 순간을 어떻게 체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지만 말이다.

로도스 공작 SH의 시간 여행 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