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계의 어이없는, 어마어마한, 의미심장한 실수와 실패의 에피소드를 모아 소개하는 책. 오늘날의 과학 발전을 이루기까지 어떤 실수연발과 해프닝이 있었는지, 그리고 그런 실수들이 과연 쓸모없기만 했는지 살펴본다. 물리학과 천체물리학 박사인 루카 페리와 이태리를 대표하는 카투니스트인 투오노 페티나토의 합작품으로, 딱딱하지 않고 유머러스한 텍스트와 코믹하고 익삭스러운 카툰 형식의 삽화가 잘 조화를 이룬다. 재미있는 과학적, 역사적 상식을 듬뿍 담은 것은 물론, 실수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꾸준히 꿈과 희망을 펼치라는 메시지도 던진다.

과학이 실수할 수 있을까? 7
어느 과학자의 몽타주 9
조반니 스키아파렐리와 화성인 미스터리 23
우주 경쟁과 중합수 43
마이컬슨과 몰리와 에테르 바람 65
아인슈타인과 우주 상수 85
굴리엘모 마르코니의 무선통신 방법은 ‘될 때까지 한다.’ 107
우주의 발견 127
실수하면서 배우거나, 혹은 발견하는 게 더 나을지도 129
왜 실수는 좋은 것일까? 159
사람은 실수하고 과학자는 인내한다 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