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여성은 아직 약자다. 사회적으로 현모양처라는 테두리에 여성을 고정화시키는 남성 중심의 이데올로기가 뿌리 깊게 남아 있는 사회이다. 하지만 남성들은 과거에 비해 여성의 권리가 비약적으로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과연 과거에 비해 여성의 권리가 비약적으로 성장했을까? 이 책은 이런 논리에 대해 단호하게 아니오 라고 말하고 있다. 오히려 과거의 여성들은 지금보다 더 기가 세고 드센 여자 였다고 말한다. 역사 속에서 12명의 여성을 그 증거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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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목차
자신을 사랑한 여자들

PART 1 내 남자는 내가 고른다
좌충우돌, 삼국시대 가출공주 성공기 - 평강공주
재혼은 쉽지 않아, 이 여자가 사는 법 - 정병사의 후취 부인
사랑은 움직일 수도 있겠지만, 누구 맘대로? - 도미의 아내

PART2. 여자는 약하나 어머니는 강하다?
약해 보이는 엄마도 사실은 강한 여자 - 김유신의 어머니
강한 엄마는 원래부터 강한 여자 - 양사언의 어머니
엄마는 나에게 용기를 주는 사람 - 강감찬의 어머니

PART3.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할까
아름다워라 그 이름 찬란한 천 년의 여왕 - 선덕여왕
누님, 어찌하오리까 - 백세부인
내가 먼저 죽더라도 새장가는 아니 되오 - 신사임당

PART4. 그대는 터프한 여자, 마초, 마초우먼
잡귀야 물렀거라, 어쨌거나 엑소시스트 - 육대청상 권씨부인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깔깔깔 웃으며 보내오리다 - 유충홍 부인 허씨
아름다운 밥 짓는 손, 위풍당당 그대 -월사부인 권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