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인간관계 정리에 대한 지은이의 인사이트가 담긴 웹툰이다. 지은이는 제인 오스틴의 ‘노생거 사원’에 등장하는 주인공 캐서린의 사례를 활용하며 인간관계 정리의 어려움과 필요성에 대해 정리해 주고 있다. 지은이에 따르면, 같은 책의 캐서린은 자신만의 인간관계 포지션을 구축해 놓고도 여러 가지 주변 사정으로 인해 이를 밀고 나가는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특히나 쳐내야 할 인간관계를 분명히 인식했으면서도 조기에 이를 정리하지 못하는 바람에 종국에는 큰 낭패마저 경험해야 했다는 것이다. 지은이는 바로 이 점을 지적하면서 분명 쉽지는 않지만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정리해야 할 인간관계는 신속하게 매듭짓는 과단성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로도스 공작 SH의 인간관계 정리 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