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해주의 독립운동에서 우리가 눈여겨보아야 할 점은 당시 독립운동가와 연해주에 거주하고 있던 한인들은 연해주를 지역적으로 독립운동의 후배지로 보았고, 교육은 독립운동 요원을 양성하는 곳으로 보았다는 것이다. 그 시기 연해주 지역에서는 어느 지역보다도 더 활발하게 민족 교육 운동이 전개되었다. 엄혹한 정치 현실, 자료와 관심 부족 때문에 다른 지역에 비해 연구에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큰 결실이 없었다. 그나마 독립 운동 부문에서는 그나마 조금씩 연구되고 있으나, 연해주 한인들의 교육 문제를 다루는 선행 연구들이 그다지 많지 않고, 그것의 논의 수준 또한 피상적인 것이 많았다. 지난 10여 년을 연해주 한인들의 교육 문제를 주제로 삼아 연구를 했다. 이렇게 미미하게 남아 있고, 산발적으로 존재하고 있는 자료들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이제 지난 10여 년간 연해주 한인 교육에 관해 써 놓은 졸고들을 모아 책으로 묶었다.

제정 시대의 한국학 연구와 교육
제정 시기 한인의 한국어 교육관
연해주 한인의 한국어 교육
한인의 계급 분화와 민족주의 교육
한인 민족 교육의 특징과 성격
한인 교사 교육의 성격
한인 교육에서 종합기술교육
한인의 문맹 퇴치 운동
한인 여성 교육 운동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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