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들은 시대적인 상황을 반영한 것입니다. 사람이 사람에게 어떻게 괴로움과 고민과 자기 자신에게 스스로 절망하게끔 하고 있는가에 대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 사람이나 나나 다 같은 세상이라는 깊은 바다에 빠져 있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살아야 하는데, 여기서 살아서 나가야 하는데, 그 답을 찾지 못한 불안 때문에 서로가 짜증을 내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자기 자신의 삶의 결과를 이미 알고 있다면, 조금은 너그러울 수 있는데, 많은 경우 사람들은 다 앞이 캄캄한 상황에서 매일매일 일에 중독되어지는 것입니다. 이 시들을 읽으시고 많은 위로와 또 다른 소망을 찾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결과가 좋은 나의 길을 곧게 갈 수 있는 걸음을 매일 걸으셨으면 합니다.

저자 문영순

속표지
글을 시작하면서
1. 내가 말하면 너는
2. 하지 말라고
3. 답답하기만 하네
4. 왜 너만 말하는 입이고
5. 내 불행해진 것을
6. 내 죄는 그것뿐인데
7. 너는 나에게 명령하지 마라
8. 열심히 했다
9. 공부를 하라고 해서
10. 그러지 마라
11. 서 있어야 하는 거기서
12. 너는 안 된다고 말하지 말고
13. 이래라저래라 하더니
14. 너는 왜 나를 비난하는가
15. 네가 나를 아냐
16. 돈 때문이 아니라면
17. 하지 말라는 것 한 가지 외에
18. 너는 왜 사는데
19. 죽는 네 앞에서
20. 너 오늘 나를 보고
21. 그만하자
22. 나는 정말 안 그러고 싶었다
23. 저렇게 안 되라는 법이 없고
24. 이 짓을 못 그만두고
25. 나는 어디로 가야 하나
26. 왜 나를 꼭 집어서
27. 살려고 밥값도 아끼고
28. 척하며 살지 마라
29. 성깔 없는 사람이 있냐?
30. 돔 좀 있다고 뻐기고
31. 세상에는 너와 나
32. 너 웃지 못할 내일을 위하여
33. 더 나를 작아지게 했다
34. 세상이 더럽다 내가 했지.
35. 뭐 대단한 일이라고
36. 너무 미안한데
37. 무서운 부활
38. 몸이 수치를 당한다.
39. 사람의 마음속 같을까
40. 못 날아오르는 절망
41. 용기 없어서 못 했다
42. 나더러 어쩌라고
43. 숨이 막힌다.
44. 이런 세상인데
45. 정말 암담했었다.
46. 오늘 내가 참는 것은
47. 말하지 않은 것뿐이야
48. 나보고 생각 없다는데
49. 귓구멍이 막혔냐고
50. 기가 막혔다
51. 너 편할 대로 쉽게 말하지만
52. 2월의 어느 밤에
53. 나는 상처가 나
54. 그러고 웃었지 뭐야.
55. 내가 우는 것은
56. 갈 곳 없는 죽음이란
57. 인생의 답은 상식 밖에 있다
58. 너도 안 가는 길
59. 그 사람이 되어지라고
60. 내 길은 검은색
61. 네 눈물 앞에 서니 나는
62. 그 기분 너 알지
63. 만만해서 저러는 것이지
64. 째려보는 너를
65. 나도 모르지
66. 무에서 나온 유
67. 생각 하나가 와서
69. 너는 아냐
70. 뭐, 이런 게 있나 했다.
71. 내 자존심
72. 슬픈 내 입의 말은
글을 마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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