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애 덕성여자대학교 불문과 교수의 두 번째 시집 〈당신이 최고입니다!〉가 발간되었다. 이 도서에는 111편의 한글 시와 각 시의 프랑스어 대역이 함께 실려있다.

당신이 최고(最高)입니다!/한 달의 첫날/삶의 교훈(敎訓)/삶이 가져다준 모든 것/절/엘비스 프레슬리의 노래/아름다운 만남/초록색 황금(草綠色 黃金)/우리를 꿈꾸게 내버려 두세요!/자유(自由)롭고 순수(純粹)한 노래/사랑병/기타/경험(經驗)/너의 소식(消息)/십 년 전에/안녕히 주무세요!/겨울/감사(感謝)합니다, 하느님!/봄이 좋아/옛날의 봄/너의 치약(齒藥)/매일(每日)/너는 무엇을 하고 있니?/배가 고프다/잘 잤다/사과(沙果)/겨울이 왔다/카페에서/커다란 외투(外套)/모든 것은 지나간다/일요일(日曜日) 아침/장보러가다/어떤 만남/기다리다/요리법(料理法)/준비(準備)하다/나의 산소(酸素)/나는 걷는다/동료(同僚)/나는 벌써 점심(點心)을 먹었다/친구(親舊)의 결혼식(結婚式)/위험(危險)/전철(電鐵), 일, 코 자기/열심히 일하면 모든 것이 가능(可能)하다/다른 곳으로 떠나다/내가 좋아하는 계절(季節)/항상 날이 온화(溫和)한 나라/우리는 만난다/슬플 때는/춤/다른 세상(世上)/숭고(崇高)함/진실(眞實)/겨울 산책(散策)을 위한 준비(準備)/봄/여름/가을/겨울/나는 걱정한다/날이 짧아졌다/사막(沙漠)/안녕(安寧)하십니까?/나의 소설(小說)/권태(倦怠)/중식당/버터 바른 빵/눈이 내린다/토요일 아침/20년 후(後)/나는 노래했다/이제는 밤이네요/비는 여전히 내린다/운명(運命)/겨울 바닷가/초록색(草綠色)/나는 역(驛)에 간다/인간(人間)/기차여행/바닷소리가 들린다/작은 정원/우리는 살아남을 것이다/배를 타고 너에게 간다/그의 자동차(自動車)는 회색(灰色)이었다/일요일이다/변화(變化)가 필요한가?/너에게 편지(片紙)를 쓴다/끝/승리(勝利)/패배(敗北)/강(江)/나의 방(房)에 들어오고 싶으신가요?/나의 인형(人形)들/햇살이 가득한 하루/외출(外出)한다/친구 집/또/나는 춤을 춘다/여보/나의 동시대인(同時代人)들에게/그는 춤을 춘다/춤을 춥시다!/어린 시절(時節)의 방학(放學)/시간(時間)과 공간(空間)/오늘 나는 시인(詩人)이 되었다/너 이후(以後)/행복(幸福)한 음악(音樂)/의무(義務)/뷔페/궁궐(宮闕)에 갔다/일요일(日曜日) 아침/자유(自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