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은 포기하지 않고일어서고 또 일어서 결국 한 포기가 되고야 만다 너를 풀잎이라 하지 않고한 송이 풀꽃이라 부르겠다-「풀꽃」 중에서그대에게나를 태워서라도불멍해 주고 싶은그게 사랑이에요-「그게 사랑이에요」 중에서그대가 살고 싶은 집은 한강뷰내가 살고 싶은 집은 그대뷰-「살고 싶은 집」 중에서신이 너의 예쁨을 질투하셨는지너의 볼을 살짝 꼬집으셨나 보다그곳에 작은 연못이 생겼고나는 그곳에 망설임 없이 빠져든다-「빠져든다」 중에서그러나 하나 작용과 반작용의 법칙을 어기는 것이 있으니네가 보고 싶은 것이다보고 싶은 것과 공존하는 것은 더욱 보고 싶어지는 것 하나뿐이었다-「작용과 반작용의 법칙」 중에서꽃은 자신 앞에서 진심이지 않은 사람에게도향기를 내어 준다-「꽃이 아름다운 이유」 중에서
1977년 대전에서 태어났다. 가수 신승훈의 열혈 팬이고, 시를 쓰면 신승훈 앨범에 작사를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 대전삼성성결교회에 출석하고 있다. 충남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하였고, 현재 사회복지법인 행복원이 운영하는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행복누림 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대전사회복지사협회부회장,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중앙대의원이다. 2012년 아산사회복지재단에서 아산상, 2013년 산업포장, 2019년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시 『별』로 실로암문학상 대상, 소설 『오아시스』로 수레바퀴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그대에게 예쁨상을 드립니다』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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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1부 지나가는 길에 잠시 노란벤치에 앉았다벚꽃백신풀꽃그게 사랑이에요그대 마음 한 조각자꾸 주고 싶다마음으로 보는 벚꽃한 우물살고 싶은 집벤치이별하지 말고 작별하자막을 수가 없구나 너를못난이 꽃위법위로밝게 반짝이는 별빠져든다꼭 그만큼만달팽이작용과 반작용의 법칙좋겠다마음 상해하지 마세요마음이 허락받는 거 봤어?상처단풍첫눈송이너에게 꼭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조금만별똥별상대성 이론의 오류지구가 푸르른 이유작은 것의 힘꽃이 아름다운 이유튤립블랙홀장독대우울한 달행운나무간절한 바람왜 그런 거야소중한 존재사람 마음 하나 얻는 것생각만 해도 웃게 되는 그대하나님께 물었다흔들리는 마음산다는 것은2부 나에게는 그대라는 다섯 번째 계절이 있습니다그대 오기를다섯 번째 계절눈물꽃별이 하나도 없는 밤너를 만나면자신 있는 일나를 위해 빛나는 별겨울에 피는 꽃미련그대여 혼자 울지 말라밤하늘의 별겨울에 핀 개나리낙엽이 떨어지듯이나의 하루너에게 주고 싶었다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그대를 그리워하며 흘린 눈물사랑하며 살아야겠다꽃이 피는 소리세상과 그대를 바꿀 수 없는 이유비가 와너에게밤하늘에 별 하나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널 기다리다나의 마지막 봄날까지진심그리움나비가 머물다 간 자리행복이 오고 있다날씨예보옛날에는안타깝다마지막 한 잎만일꽃꽃을 보듯그대는 꽃벚꽃 1벚꽃 2벚꽃 3너의 마음에는여행 가고 싶다하늘 편지지그대라는 꽃3부 제가 좀 서툴죠 이별은 처음이라서요사랑의 설계도그대를 기다리는 마음자석나를 살게 하는 것선인장 1선인장 2너만큼만 하겠느냐꽃이 떨어진 자리떨어지는 꽃잎 하나땅이 외로울까 봐내 심장은 두 개입니다심장이 시키는 대로컨닝내가 조금 더 노력할게요꽃도 속이 상할 때가 있다참 좋은 날빨간 신호등꽃을 보고 예쁘다고 하지 않겠습니다낭만적인 사람내 마음을 훔칠 거면그대가 태어난 날작은 욕심보이지 않는 꽃보이지가 않아내 마음은 참 넓은 거 같아쬐끔한 너너는 꽃이다한 송이 꽃이라고 무시하지 마라비가 와도 슬픈 날보약나는 네가 되었다소박하기만 한 너아 사랑하고 있구나 너를예쁘게 핀 한 송이 꽃신의 허락바람피어나는 모든 꽃들은걸림돌달이 보일 때마다좋은 땅과 나쁜 땅사랑하기가 겁이 났다불행한 일포기하지 않을 것노력해도 안 되는 일하늘에서 내린다행복한 그림자그대를 만나고 나서부터그대가 주는 거라면멍가을향기가 나는 그대이별은 처음이라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