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초등교사로 쌓아온 감성 학급경영의 노하우. 코로나를 거친 새로운 세대들과 만나며 고 경력 교사임에도 도대체 손에 들어오지 않는 아이들을 품어내느라 애를 먹고 있습니다. 교실을 뛰쳐나가는 아이들을 보며, 어쩔 줄 몰라 당황하는 내 옆 반 신규 선생님 손을 꼭 잡아주고 싶은 마음으로 나만의 ‘필살기’를 조심스럽게 꺼내 봅니다. 뭘 잘해서 꺼내놓는 비법은 아닙니다. 오랜 시간 먼저 써보고 좋았던 팁을 모아 주섬주섬 챙겼습니다.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20년이 다 되는 시간까지 지속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라면 따라 해볼 만한 꿀팁이 아닐까요? 매일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일상 속 감성 넘치는 교실 이야기, 어느 한 줄, 한 장면이라도 마음에 닿아 즉시 써먹을 수 있는 학급경영 ‘감성 CPR’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들어가는 글
출근 전 30분, 아침 산책의 힘
눈팅 농사꾼의 행복
자연과 함께하는 학교 생태체험
사계절 전입생이 오는 교실
마음을 담는 그릇, 켈리그라피
쉿! 짬짬짬 데이트의 비밀
그림책, 너와 나의 연결고리
교실 속 감성 이벤트
선생님 초등학교 일기장을 빌려준다고요?
매일 쓰는 교단 일기의 힘!
마치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