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와 인간의 혼인을 금기로 여기는 국가 ,?브리탄 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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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짜리 신수 ,?나는 이곳에서 태어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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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를 어겼기에 부모님은 내 존재를 숨기고 변두리에 위치한 작은 마을에서 지내며 어렵게 일상을 되찾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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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도 어김없이 돌아온 평범한 내 생일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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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룩스의 ?15 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 .?딸 ,?어서 촛불 끄고 소원 빌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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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이 오늘 같게 해주세요 .?그리고 엄마랑 아빠가 언제나 내 곁에 있게 해주세요 .?오래오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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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평소처럼 초를 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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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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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를 자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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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었으니 잠에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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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벌어진 납치극만 아니었다면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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