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화는 실제 저희 태권도장에서 있었던 것을 바탕으로 각색한 내용입니다. 치열한 학업스케줄에 빠진 수련생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던 중에 저희 태권도장에서 있었던 것이 떠올랐습니다.
지난달, ‘시험성적’이라는 주제로 스피치 대회에 출전했던 한 여학생이 생각납니다.
그때 사회자가 여학생을 소개하면서 요즘 학생들이 시험성적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며 소개한 멘트가 지금도 생생히 기억이 납니다.
일등과 최고만을 강조하고 있는 요즘, 일등에게만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는 아이들에게 한없이 경쟁의식만을 키우게 하고 있습니다.
나는 이 동화를 통해 최고보다는 최선을, 일등보다는 꿈을 향해 뚜벅뚜벅 도전해 나가야 한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꿈을 향해 도전하면 하루하루가 행복해집니다. ‘못해서 안 하는 것이 아니라, 안 하니까 못하는 것이다.’라는 생각을 우리 어린이들이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시험성적만을 강요하기보다는 우리 수련생들이 마음 따뜻한 어린이, 나보다 친구들을 배려할 수 있는 어린이, 꿈을 향해 끝없이 도전하는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된다면 세상은 지금보다 더욱 행복해져 있을 것입니다.
나는 이 동화를 집필해나가는 중 콧등이 시큰거렸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수련생들을 위해 따뜻한 말로 끊임없이 보듬어주는 자세를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작가소개
프롤로그
일러두기
차례
1.엄마는 공부만 좋아해
2.난 찌질이가 아니야
3.공부짱! 희영이의 비밀
4.새로 입관한 여학생
5.진정한 우정이란?
6.짝사랑
7.아나바다 하는날
8.대회 안내문
9.뜻하지 않은 사고
10.희망의 웃음소리
Copy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