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자매 중 장녀, 은수는 동생들을 돌보느라 정신이 없어요. 엄마가 아파서 은수가 대신 동생들을 돌봐야 했거든요.
힘들게 일주일을 보낸 은수는 피곤한 나머지 돌봄교실에 가지 못하고 혼자 집에 있었지요.
하필 그때 은수의 앞에 커다란 바퀴벌레가 나타났어요!
은수는 바퀴벌레를 피해 다니며 자신에게도 벌레를 잡아줄 언니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때마침 전화가 울리는데요. 놀랍게도 언니를 빌려준다는 전화였습니다.
은수는 얼떨결에 언니를 신청하게 되는데요. 전화를 끊자마자 집 앞에 서 있는 의문의 언니.
은수는 언니와 함께 어떤 기억을 남기게 될까요?

언니를 빌리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