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대의 청년들은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아갈까.
일상생활의 일들을 담은 저자의 약 3년의 일들을 모두 담았다.
우울함을 걷어내었지만, 그 안에 남아있는 상실감이라는 부스러기들.
그 뼈 아픈 이야기와 그래도 살아갈 수 있는 행복함을 말하고자 한다.
약 150편의 시편과 함께 독자들이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를 모두 담아냈다.

제 1장 이름에 관하여
너였다
좋은 사람
목련
관심
철학자
다시 하고자 한다
작은 도서관에서
나무가 사라질 때
철새
악몽

제 2장 숲으로 향하는 이유
다리 한 쌍
배나무길
분홍 꽃잎
폐역
대범한 일
내가 사랑하는 것들에게
숲의 마음
삭제
유진
겹

제 3장 타오르다
연탄불
두 번째
그림
혼자 걷는 사람들에게
해국
외친다
세 걸음
중문 바다
새섬
화면을 떠돌다

제 4장 내가 잃은 것
그 해의 여름
신발
살아
종지부
안개꽃
침묵
동화
장막
아버지
냄새

제 5장 이번에는
용서
황금 의자
유채꽃
시작하기
꼬집기
뒤로 걷기
복덕방 고양이할배
초가을
그래서 소중해진 날
변명을 하려고

제 6장 불안함
너는 이랬겠지
편지
쉼표
갯강구
담을 수 없는 것
살자
종이 비행기
틈
달팽이
별똥별

제 7장 듬직한 이유
편의점 바닥 풍뎅이
살아가는 법
사랑에 관하여
돌하르방
나방
소방관
다행이다 사람들
수확
각설탕
말했잖아요 내가

제 8장 선인장
잠수
수국
무제
삶은
더 먼 길을 위하여
너 떠나간 바다를 보며
참새
지는 것으로부터
떠나버린 그대를
때늦은 비

제 9장 향수
한 방울
뛰다
마른 가지
혼밥
성운
하나의 날
사랑을 쏟다
팔베개
다홍색 시집
매화

제 10장 편지
단풍
날지 못하는 새
눈 내린다
보잘 것 없는
붓질
자국
등대
아주 바보 같은
명동 성당 앞에서
가장 시린 겨울
잊어가기
감자 하나
이태원
진다만 지지 않는다
편지2
마음 거리
아이들 미소
밤하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