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미치(石毛直道) 교수와 이노우에 다다시(井上忠司) 교수 등이 정리한 《식의 문화》를 번역했다. 음식 가운데서 문화를 발견하고 이를 학문의 연구대상으로 삼는 것이 식문화 연구의 목적인데, 먹는 일을 문화로서 생각하고 현대가 요구하는 지식과 정보로 체계화시킨 것은 무척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고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여러 가지를 고찰한 이 책은 식품관련학과 학생들의 교재로 유용할 것이며, 전통 및 식생활 문화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교양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