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 어디에서부터 왔니?
왜 비슷한 이름을 가진 걸까?

이름이 비슷한 동식물을 생생한 사진과 그림으로 배워요!
누구나 친구를 처음 만나면 가장 먼저 이름을 물어봅니다. 이름을 알고 불러 주는 것만으로도 소통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친구가 되고 이웃이 됩니다. 우리 주변에서 자주 만나는 동식물도 이름이 있고, 이름의 뜻을 살펴보면 그 안에 담겨 있는 생태적인 특징과 얽힌 이야기를 알 수 있게 됩니다.
동식물 중에는 이름이 서로 비슷한 경우가 많습니다. 전혀 다른 종류의 동식물인데도 공통의 이름이 붙어 있는데 그게 다 이유가 있습니다. 괭이갈매기, 괭이상어, 괭이눈은 종류는 전혀 다르지만 이름에 모두 ‘괭이’가 들어갑니다. ‘괭이’는 바로 고양이(괭이)라는 대표 동물과 연관된 이름입니다. 즉, 고양이와 생김새가 닮았거나 특징이 닮아서 이름에 영향을 준 것입니다.
《어린이 동식물 이름 비교 도감》은 60종의 대표적인 동식물을 기준으로 연관된 동식물까지 포함하여 총 300여 종의 동식물 정보를 사진과 함께 담았습니다. 아이들에게 익숙한 동식물부터 처음 보는 동식물까지 다양한 생물을 다루는데, ‘이름’이라는 공통점으로 갈래지어 소개하므로 보다 흥미롭게 여러 동식물을 접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의 이름을 알면 더 친해지듯 동식물의 이름과 그 유래를 알면 더욱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300여 종의 동식물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동식물 이름 비교 도감’!
최근 더욱 중요시되는 창의융합 교육에서는 여러 대상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한 통합적 이해를 바탕으로 사고력을 키우고, 그로 인한 결과물을 재창조하는 과정에 많은 관심을 둡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융합적 사고력을 기르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어린이 동식물 이름 비교 도감》은 곤충연구가 한영식 선생님이 우리나라 자연에서 직접 찍은 동식물 사진과 연구 기록을 담은 어린이 자연 비교 도감으로, ‘곤충’이나 ‘식물’ 또는 ‘동물’어느 한 분야만을 다룬 것이 아니라 다양한 생물 분야를 다룹니다. 총 300여 종의 동식물들을 비슷한 이름으로 묶어서 파악하고, 또한 그 속에서 발견되는 차이점으로 풀어서 이해하는 방식은 각각 동식물들의 고유한 특성을 이해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생물의 경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정보를 접하는 방식은 아이들의 융합적 사고력을 키우는 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호랑나비, 호랑꽃무지, 긴호랑거미는 모두 호랑이와 비슷한 줄무늬를 가지고 있어서 이름에 ‘호랑’이 붙었고, 왕사슴벌레, 왕거위벌레, 왕사마귀처럼 이름에 ‘왕’이 붙어 있는 생물은 비슷한 무리 중에서 가장 크고 대표가 된다는 뜻입니다. 또 별꽃, 별꽃아재비, 별박이자나방처럼 별 모양을 닮았거나 별처럼 아름다운 생물의 이름에는 ‘별’이 들어 있습니다.
《어린이 동식물 이름 비교 도감》을 통해 주변에서 만나는 동식물의 이름에 담긴 의미를 이해하고, 처음 보는 동식물의 이름도 상상해 보세요. 한결 가까워진 마음으로 자연에 다가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