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희 시인의 두 번째 시집으로 서정시 90여 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詩가 지친 하루 끝에 휴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날엔 기쁨이 하나 더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지나는 슬픈 이에게, 상처 받은 어떤 이의 마음에 조용히 담겨서 한 조각 위로가 되는 온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햇살 아래 선 어떤 날에는 詩 한 구절이 그대를 꿈꾸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햇살 아래 서고 싶다
꿈을 꾸다
햇살, 한 줌
햇살 아래 서서
인연
돌탑
침묵(沈?)
보름달
다라지기
하늘과 바다
미소
심연(深淵)
겁쟁이
달님
무인도
문득
동대막 시인
버릇
잔소리
닭
개나리
고장 난 시계
미운 사람
아무렴 어때
한숨
햇살, 두 줌
달맞이꽃
여름 0806
멍:-
나비
바다와 섬
덤덤히
습작
어둠별 빛나다
그대 별
날개가 돋았으면
번데기
벽
힘센 여자
새벽 두 시
별
만어사에서 1
만어사에서 2
규비
맷돌호박
아동병원
새싹
사랑은
주남저수지
햇살, 세 줌
아름다운 풍경
일요일
위로
비 오는 저녁
초승달
관심
지압보도를 걷다
비밀
꽃몸살 1
꽃몸살 2
장마
잠시 멈춤
유화 그리기
어떤 대화
고생했어요
새장 502호
봄비
소년에게
두모리 해변
가시
야경
철새
혼자 떠난 여행
햇살, 네 줌
밤바다
아름다운 것은
가을앓이
끌어안기
말 돌
섬 1
섬 2
가야지, 봄
가야지, 가을
이웃사촌 1
이웃사촌 2
매화
헌 옷
시월의 용지공원
늦가을 거리
눈부처
낙화
지렁이
겨울 풍경
거리감
함께 걸어요
시(詩)
이진희 『햇살 아래 서고 싶다』작품해설
시인의 감성에서 삶의 결을 보다
서정의 본질을 잃지 않는 탄탄한 시어
정제된 언어로 보여 주는 성찰의 결
슬픔의 아름다움을 읽어내는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