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전이 보고 싶다."
역사의 흐름 속에 감춰져 있던 사랑사(史)를 읽다!

'킬방원'이라 불릴 만큼 피도 눈물도 없던 태종 이방원이 평생 마음에 담아둔 연정,
패륜과 폭정으로 왕위에서 쫓겨난 연산군이 죽음 앞에서 그리워했던 여인,
일생을 고독과 광기의 줄타기 속에 살았던 사도세자에게 찾아온 단 한 명의 위로,
그리고 세종의 왕실을 뒤흔든 세자빈과 궁녀의 스캔들까지!

<조선왕조 사랑사건>은 정치사 중심으로 조선 왕조를 알던 이들에게 역사책 이면에 담긴 아주 사적인 부분을 엿보게 한다. 그러면서도 실록을 기반으로 이야기를 엮어 수백 년 전 왕실에 실재했었을 감정들이 진실성 있게 다가온다. 기록으로만 접해온 조선 인물들을 소설 형식으로 재구성한 사랑 이야기로 다시 만남으로써, 조금 더 입체적이고 인간적으로 재해석해볼 수 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조선일보 기자로 사회부, 산업부, 국제부 등에서 15년간 근무했다. 동유럽 특파원을 거쳐 뉴욕 특파원을 역임했다. 현재 경제주간지 이코노미 조선에서 근무하고 있다. 조선일보 재직 당시 집필한 경제경영서 『정반합』이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소설로는 질곡의 삶을 산 엄마의 비밀을 찾아 나선 딸의 이야기 『엄마가 남기고 간 것』과 한국 전통 창작 기담 『삼개주막 기담회』 1,2를 출간했다. 『삼개주막 기담회』 시리즈는 전체 온라인서점 공포소설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독창성과 문학성 그리고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은 바 있다.

1. 후회
2. 금기
3. 광증
4. 애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