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턴을 관찰하고, 수학적 언어로 표현
★ 세상에서 가장 기발한 수학 문제집
★ 문제를 풀고 수학카드를 만들 수 있는 혁신적 문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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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수학에 대한 접근을 보면 대체로 수학교구라는 구체물을 갖고 놀게 합니다. 장난감이 아이들의 창의성을 훼손한다는 이론들이 있기에 수학교구 또한 그런 측면이 없지 않은가 의구심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그냥 아이는 자연에서 뛰놀면서 만지고, 관찰하고, 패턴을 보면서 경험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자연에 있는 모든 것이 수학적 대상이고, 존재들 사이의 관계는 수학적 관계라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글자를 배우 듯, 숫자를 배우는 순간을 갖게 됩니다. 그 이후로 숫자를 읽고, 숫자를 통해서 대상들의 관계를 표현하려고 할 것입니다. 언제 글자를 익히는 것이 좋을까요? 언제 숫자를 익히는 것이 좋을까요? 글자에 비해서 숫자는 훨씬 단순할뿐더러 아이들은 책보다는 세상에 호기심을 느끼기 마련이므로 숫자를 일찍 가르쳐도 괜찮을 것입니다. 5세쯤이면 적당해 보입니다. 물론 잘못된 방법으로 숫자 학습을 강요한다면 그보다 더 끔찍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무엇인가를 배울 때는 첫 순간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 중요성을 알기에 책을 내는 것이 망설여집니다. 이 책은 아이들이 앉아서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고, 부모와 마주 보고 카드놀이를 하는 것.. 그러니까 부모와 아이의 교감에 초점을 둔 책입니다. 이 책을 구입하시는 분들은 추후 공개될 저자의 동영상 강의를 보시고, 아이와 어떻게 교감하면 좋을 것인지를 함께 고민해야만 할 것입니다.

이번 책에서는 본격적인 연산을 다루지 않습니다. 연산보다 훨씬 중요한 수, 수의 표현, 체계를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연산의 기초를 탄탄하게 쌓아갈 것입니다.

이 책은 하루에 한쪽을 푸는 방식의 책이 아닙니다. 한 개념을 배우는 데 1주일 혹은 1달 이상 걸릴 수 있고, 천천히 갈수록 제대로 가는 것입니다. 남보다 빨리 배우기를 바라는 욕심을 버릴수록 좋습니다. 아이와 천천히 아름다운 숲을 걷는다고 생각하십시오. 그런 곳에서는 천천히 갈수록 많은 것을 제대로 누리는 것입니다.

제1장 수 세기 - Counting
1. 10까지 세기
2. 20까지 세기
3. 150까지 세기
4. 큰 수 세기
5. 돈 세기
6. 큰 수를 로마 숫자로

제2장 구별해서 세기
1. 물건의 개수
2. 간단하게 표현하기
3. 구별해서 표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