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술은 뉴스를 이용하는 단계를 넘어서 경험할 수 있게 해 주었다. 뉴스를 제 3자의 위치에서 소비하는 것과 그 안에 들어가 경험하는 것 사이에는 인지적·정서적 차이가 존재한다. 스토리 안으로 이동해서 하나의 구성원으로 느끼고 공감할 때 해당 이슈에 대한 중요성을 더욱 강하게 깨달을 수 있다. 재난과 재해 뉴스를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형태로 접할 때 그 심각성을 체험할 수 있다. 몰입도가 높은 팟캐스트로 감동적인 휴먼 스토리를 들으면 관련 캠페인에 참여할 의도는 더욱 높아질 수 있다. 이제 언론 산업은 수용자들이 뉴스를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 디지털 경험 저널리즘은 언론이 사회를 개선시키는 순기능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텍사스대학교(샌안토니오) 커뮤니케이션학과 정교수다. 성균관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후 서강대학교에서 매스커뮤니케이션학으로 석사를 마치고 미국 일리노이주립대학교에서 텔레커뮤니케이션 석사, 조지아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아칸소기술대학교 부교수를 거쳐 현재 텍사스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과 대학원장을 맡고 있다. 모바일 미디어와 소셜 미디어, 디지털 저널리즘이 주된 연구 분야다. 사회문제를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이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가를 연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상현실 저널리즘의 가능성에 주목해 VR뉴스가 현장성이나 뉴스 신뢰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 중이다. 2012년 이후 매년 한국언론재단의 세계언론인총회 참가 언론인 대표단의 통역과 저서 출판에 참여해 왔고 월간 ≪신문과 방송≫, ≪방송 문화≫에도 정기적으로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저서로 Disruptive Digital Innovation(in press)(2018), Online Journalism: Audience analysis is key to success(2015), Digital Message Design(2013), Handbook of Digital Media Production(2009) 등이 있다. 주요 논문이 실린 저널로는 Journal of Broadcasting & Electronic Media, Journal of Health Communication, Computers in Human Behavior, Mass Communication & Society 등이 있다.

디지털 경험 저널리즘: 몰입 뉴스 스토리텔링

01 가상현실 뉴스
02 증강현실 뉴스
03 인공지능 뉴스
04 메타버스 저널리즘
05 팟캐스트와 소셜 오디오
06 저널리스트 인플루언서
07 디지털 경험 저널리즘 수익 모델: 마케팅, 이벤트, 데이터
08 디지털 경험 저널리즘 수익 모델: 구독 모델 대전환
09 뉴스 컨소시엄
10 메타 저널리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