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시시하고 누추하기만 할까?
하지만 이 세상은 언제나 환하게 아름답고 눈부시게 빛나고 있지만 우리의 눈이 언어의 안개에 가려져 세상이 그렇게 보일 뿐이다. 이 세상을 시(詩)의 눈으로 보려고 하는 순간 ‘시시한 세상’이 ‘詩視한 세상’으로 바뀌는 기적이 일어난다. 작가는 동서양 고전을 넘나들며 ‘詩視한 세상’을 증명해 간다. 자신의 고된 작업이 어둠 속에서 길을 밝히는 작은 등불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면서.

작가소개
여는 글
1부 - 니코스 카잔차키스
도생만물(道生萬物)
하사문도(下士聞道)
색즉시공(色卽是空)
소탐대실(小貪大失)
시행착오(試行錯誤)
위기지학(爲己之學)
화광동진(和光同塵)
2부 - 공자
극기복례(克己復禮)
지인자지(知人者智)
유아독존(唯我獨尊)
일이관지(一以貫之)
물아일체(物我一體)
인면수심(人面獸心)
수오지심(羞惡之心)
3부 - 칼융
견물생심(見物生心)
측은지심(惻隱之心)
수신제가(修身齊家)
경외지심(敬畏之心)
회자정리(會者定離)
격물치지(格物致知)
호연지기(浩然之氣)
4부 - 조지 버나드 쇼
태산북두(泰山北斗)
심재좌망(心齋坐忘)
자승자강(自勝者强)
천망회회(天網恢恢)
종오소호(從吾所好)
화이부동(和而不同)
적자생존(適者生存)
5부 - 프리드리히 니체
환골탈태(換骨奪胎)
심신일여(心身一如)
자기초극(自己超克)
자지자명(自知者明)
유종지미(有終之美)
신인합일(神人合一)
인과응보(因果應報)
6부 - 헨리 벤다이크
만물제동(萬物齊同)
보원이덕(報怨以德)
교언영색(巧言令色)
우상숭배(偶像崇拜)
영원회귀(永遠回歸)
자타불이(自他不二)
무위자연(無爲自然)
판권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