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에서 부딪치는 어려운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겠지만, 남의 작품을 읽고 공식적인 평을 한다는 일이야말로 실로 난처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일종의 행사랄 수도 있는 무슨 「문학제」나 「신인상 심사」 등에서는 크게 문제될 소지가 없었는데, 한국문인협회에서 발행하는 『월간문학』 에 게재될 「월평(月評)」 의 경우에는 평자(評者)가 곤욕을 치루기 마련이었다.
필자 또한 수차례나 사양했음에도 불구하고 명색이 문인협회 이사이며 희곡분과 회장인데다 필자난이 겹쳐서 결국은 쓰지 않을 수 없는 입장에 처하곤 했었다. 이른바 주례사만 읊을 수도 없는 일인데다가, 어차피 평자의 실명 (實名)이 거론되어야 하니, 아닌 것을 아닌 것으로 딱 잘라 말하기도 실로 난감한 노릇이 아닐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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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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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24회 근로자 문학제 희곡심사평 (2,003)
2. 제25회 근로자 문학제 희곡심사평 (2,004)
3. 제27회 근로자 문학제 희곡심사평 (2,006)
4. 제29회 근로자 문학제 희곡심사평 (2,008)
5. 제8회 공무원 문예대전 희곡심사평 (2,005)
6. 제103회 월간문학 신인상 희곡심사평
7. 제104회 월간문학 신인상 희곡심사평
8. 월간문학 희곡신인상 심사평
9. 월간 문학저널 신인희곡상 심사평
10. 월간 문학저널 신인희곡상 심사평
11. 월간문학 희곡평(2,002. 3): 자기 역량의 객관화
12. 월간문학 희곡평(2,002. 4): 관객은 불특정 다수
13. 월간문학 희곡평(2,002. 5) 사람의 이야기를 쓰자
14. 월간문학 희곡평(2,002. 7) 표현의 자유를 선용하라
15. 문예진흥원 주관「공연활성화 사전지원」심사평(2.003)
16. 월간문학 희곡평(2,003. 12) 연극적인 재미
17. 월간문학 희곡평(2,004. 1) 어차피 창작행위는 고행
18. 월간문학 희곡평(2,004. 2) 극적 구조에 대한 연구
19. 월간문학 희곡평(2,004. 12) 저 혼자 취하지 말라
20. 월간문학 희곡평(2,005. 1) 미완의 무대미학
21. 월간문학 희곡평(2,005. 2) 독창성과 독선의 차이
22. 월간문학 희곡평(2,007. 3) 드라마의 기교
23. 공무원 문예대전 희곡심사평 (2,009)
24. 경찰청 주관 전의경 생활수기 심사평 (2,009. 1)
25. 경찰청 주관 전의경 생활수기 심사평 (2,010. 2)
26. 월간문학 신인상 심사평 (2,012)
27. 거창 국제 연극제 세계희곡 초연작 심사평 (2,018)
28. 경상일보 신춘문예 희곡심사평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