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환경의 변화에 따라 개인투자자들이 국내·외 주식시장으로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 그리고 투자양상도 개인의 직감이나 운에 맡기는 묻지마 투자에서 다양한 매체에서 획득한 회계정보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 이러한 패러다임의 변화에 발맞추어 회계학은 경영학 전공 학생들이나 회계업무 담당자뿐만 아니라 회계 비전공자들도 일상생활 속에서 빈번하게 활용하는 진정한 실용 학문으로 거듭나고 있다. 따라서 누구나 쉽게 회계학을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기초 서적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본서는 회계학을 처음으로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저술되었으나, 회계정보를 기업 분석에 활용하려는 회계 비전공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새로운 언어를 습득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단어의 의미 등을 알아야 한다. 마찬가지로 회계는 기업의 언어이기 때문에 회계 용어와 재무제표를 작성하기 위한 회계기준 등을 이해해야 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회계원리부터 학습을 시작하는데 중급과정에 들어가면 학습을 포기할 만큼 회계학 과목을 어렵게 생각한다. 그러나 회계원리 수준에서 기초를 잘 다진다면 중급회계 등의 심화 과목도 무난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모두 4부(13장)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는 회계의 기초개념, 제2부는 회계의 순환과정, 제3부는 계정과목별 회계처리, 제4부는 회계정보의 활용을 다루고 있다. 제1부 회계의 기초개념에서는 회계의 의의와 재무회계의 기초에 대해 설명하고, 제2부 회계순환과정에서는 회계순환과정을 기중과 기말로 나누어 설명한다. 제3부는 자산, 부채 및 자본에 속하는 각 계정과목별 회계처리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제4부에서는 실제 기업분석에 회계정보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이 책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각 장의 첫 페이지에는 학습할 내용이 재무제표상 어디에 해당하는지,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를 제시하였다. 즉 먼저 학습할 내용을 전체적으로 파악한 후 세부적인 내용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둘째, 본문의 내용은 개념과 그 개념이 회계처리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간단히 설명하고, 관련 예제에 대한 풀이를 제시하였다. 그리고 연습문제를 통해 학습한 내용을 복습 및 응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셋째, 본문의 내용 중 한 주제가 끝날 때마다 내용을 정리하고, 각 장의 마지막에는 각 장의 전체적인 내용을 정리할 수 있는 그림과 핵심내용을 제시하였다. 즉, 반복학습을 통해 이해력을 높이고자 하였다. 넷째, 마지막 장에서는 재무제표분석을 통해 회계정보를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방법을 설명하여 다양한 기업의 상황에 대해 분석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제2판에서는 초판의 오류를 수정하고, 설명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였다. 또한 학생들의 응용력을 높이기 위해 개념을 이해하는 수준의 문제부터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를 연습문제로 추가하였다. 앞으로도 학생들과 교수님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교재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것이다.

경북대학교 졸업(경영학박사)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근무
한국연구재단 지원 오리건대학교 방문교수
경북대학교 재정부처장 역임
한국회계정보학회 부회장 역임
2009년 경북대학교 ?우수교육교수(모란)?로 선발
2018년 한국국제회계학회 ?우수논문상?수상
현재, 경북대학교 경영학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