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마살’이라 하죠. 늘 저를 따라다니는 말입니다.<br /> 부모님이 유독 여행을 좋아하셔서 집에 잘 계시지 않았거든요. <br />이런 거 보면 피는 못 속인다고 유전일까요? <br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친구들과 고속버스를 타고 강릉 바닷가를 가서<br /> 겨울바다의 차가운 공기를 맞으며 거칠게 몰아치는 파도를 보는 순간,<br /> 온몸에 전기를 느끼며 먼가 내 안의 답답함이 뻥 뚫리는<br /> 경함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저의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br /><br /> 전국을 거의 다 갔다고 했을 정도로 많은 곳을 갔는데 그중 유독 기억에 남는 <br />남해여행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방 예약도 없이 남해를 향해 가면서 쉬다가 또 가고, <br />너무 마음에 여유와 평화가 느껴졌던 경험이었습니다. 한번 가고 잊지 못하고 <br />시간이 허락되면 한 번씩 남해를 가면서 좋았던 경험을 함께 <br />나누고 싶어 이렇게 글로 공유합니다.<br /><br /> 여행을 가고 싶을 떄 아무 때나 가고 싶은데 운전면허와 차가 없어서 <br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가야 한다는 것에 불편함을 느끼고 적극적으로<br /> 면허를 취득한 기억이 새록새록 올라오네요. <br />그 결과로 지금은 차를 가지고 여유 있게 가다가 쉬면서<br /> 그곳의 바람과 공기를 온전히 느끼는 여행을 만끽하고 있답니다.
지은이 소개
프롤로그
목차
1장. 아무런 계획 없이 무작정 남해로 가자
2장. 맥주의 도시 독일마을
3장: 금모래 은모래 바다에서 즐기는 바다수영
4장. 짙은 녹색의 계단식 밭 다랭이마을
5장. 통영 동피랑 벽화마을
6장. 여수의 간장게장에 빠지다
7장. 무지개로 꽉 채운 동백섬
8장. 소매물도 섬 안에 또 있는 섬
9장. 남해여행의 대표 도시 거제도
10장. 귀를 호강시켜준 몽돌 해수욕장
에필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