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여행을 다녀온 후 시작된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 생활은
상상력을 더했다.
영상으로 예배드리고
줌으로 비대면 강의를 듣고
열권이 넘는 전자책도 출간했다.

백신이 개발되고 마스크를 벗어도
괜찮은 시간을 맞아서 기쁘다.
‘나는 괜찮다’, ‘소리를 색칠하다’에 이어
세 번째 시집을 묶어서 행복하다.
스치는 생각과 사건과 사물을 세워두니 든든하다.
조심스레 나들이 한 이야기도 함께 실었다.
그림을 그려 준 올케와
생각을 나누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삶의 풍경



음악회/10
꽃차를 마시며/11
쉼표/12
한여름 밤/14
고요한 마음이고 싶다/15
시 쓰기/16
숨바꼭질/18
달빛에 빛나는 친구들/19
KF 94/20
오늘이 선물이다/21
별, 다시 빛날 때/22
거리두기에 머문 소리/23
비는 오는데/24
보랏빛 나비/25
가을 저녁 1, 2/26
내 안의 정원/28
손 안의 숲/29
게이트 볼/30
남편/31
마음 읽기/33


꽃 지는 봄날


홍버들/35
꽃 지는 봄날/36
목련/37
히아신스/38
능소화/39
코스모스/40
낙엽/41
스케치/42
나의 케렌시아/43
금화규 만난 날/44
호숫가에서/46


강물 흐르니



눈꽃/48
겨울비/49
고드름의 함성/50
2월, 깨어나고 싶다/51
3월, 여린 숨소리/52
노란 봄날/53
봄이 오는 산/54
바람이 다니는 길/55
아보카도 같아라/56
바다와 사랑에 빠지다/57
송이, 닮고 싶다/58
피부/59
그대라 불리는 기억/60


유년의 뜨락


내 어릴 적 우물에서/62
빈 닭장/63
검불/65
만두/66
한 사발/67
숯/68
은어 잡이/69
칠성 뱀장어/71
홍수가 준 간식/72
봄나들이/73
봉안하다/74
핑거홀더/75



잠잠히 곁에 머물다


바람 따라 나선 길/78
당신과 나/79
이런 날에는/80
지붕 없는 집/81
이유/82
깨달음/83
기념비/84
열려있는 창/85
손잡고 걷는 길/86
빛 가운데 살기/87
복 받는 시간/89
모든 때가 아름답다/90
그리하게 하소서/91



음표 하늘에 날리면



햇살 한 아름 안고 싶은 날/94
입춘/95
설레임/96
한강놀이터/98
Hug Tree/99
서해금빛열차/101
일흔 생파는 의왕에서/103
서울시 농업기술센터/105
쟁골마을/107
연인산 용추골 계곡/108
에스파냐 빌리지/109
길상면 동검리/111
용인 한택 식물원/112
한탄강 나들이/114
3박 4일/116
울릉도 가족여행/119
강릉, 삼척, 태백여행/121
아프리카 여행하다/126
후기/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