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내려놓기에 대한 지은이의 인사이트가 담긴 웹툰이다. 지은이는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이런저런 상처를 주고받게 되는 이유가 대부분 무엇인가 내려놓지 못한 것에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지은이는 이와 같은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탁월한 세상 관찰자였던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의 통찰을 제시한다. 지은이는 바로 이러한 문제의식 하에서 도스토예프스키의 저서 ‘상처받은 사람들’에 나오는 여러 인물들이 내려놓기를 제대로 하지 못해 무한한 고통을 자초하거나 주변인들에게 그것을 전가했다고 역설하고 있는 것이다.

로도스 공작 SH의 내려놓기 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