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처럼 흐른다』, 『2020 봄은 없다』, 『찻물이 끊는 동안』, 『무슨 색깔을 좋아하세요』,에 이어서 물푸레숲 5호를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올해의 동인지 이름을 『평범함에 대하여』라고 하였습니다.
문득 “평범을 강조하는 사람치고 비범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는 말이 떠오릅니다.
물푸레숲 5집의 출간과 함께 올해의 눈부신 봄날은 시작될 것입니다.

- 서문 중에서

01 _허경옥
특별한 생일 파티
나무와 걷다
단풍 같은 삶
가족여행
나를 찾다
작가의 말

02 _한명란
포맷FORMAT
언니
살던 집
엄마가 그리울 때면
넙도
작가의 말

03 _류향순
골드 뱅갈 고무나무
평범함에 대하여
추억의 식탁
동백꽃 안부
내게 줄 선물, 이탈리아 여행
작가의 말

04 _김영복
브리즈번으로 가는 길목에서
수박밭 추억
내 이름
가을 여행
복숭아나무
작가의 말

05 _전선자
바람 나그네 · 1
바람 나그네 · 2
내 발로 걸어서 독도에 들어갔다
밤비
봄이 오는 소리
눈이 내리는데
내 나이 서른 즈음에
상사화相思花
고마운 그대에게
민들레의 꿈
작가의 말

06 _이소예
여기까지
가랑잎노래
싸우는 날엔 꽃 시장엘
다시 물이 되어
막차가 오기 전
저녁기도
수수가 될 때까지
동행
우리 동네
그렇고 그래요
작가의 말

07 _심현식
흰말채나무를 만났네
나무를 향한 고백
오동나무 가지에 구름이 걸리듯이
나무 아래서
조팝꽃인가 이팝꽃인가
자작나무
나목처럼 서서
벚꽃 가지 비바람에 흔들리고
억새 · 1
억새 · 2
작가의 말

08 _이향아
그것이 걱정입니다
문패
연鳶
포도주를 거르는 날
지금이 몇 시냐
안부만 묻습니다
행복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아지랑이처럼 살아요
씨앗 속에는
물푸레나무 혹은 너도밤나무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