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티나〉의 작가 바르바라 칸티니, 특별한 마녀 이야기로 돌아오다!

인간과 친구가 되고 싶은 좀비 소녀 ‘모르티나’로 전 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르바라 칸티니의 신작 〈푸치와 브루닐드〉의 두 번째 이야기가 출간되었어요. 작가는 우리에게 익숙한 마녀 이야기를 살짝 비틀어 독특하고 매력적인 이야기로 재탄생시켰어요.

꼬마 마녀 브루닐드는 땅에 닿을 만큼 길고, 빨갛고, 북실북실한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어요. 마녀로서는 아직 어설펐지만 결코 포기하지는 않는 긍정적인 마음의 소유자였죠. 고양이 푸치는 콧김을 뿜어 변신하는 능력이 있었어요. 그러나 가는 곳마다 문제를 일으키는 바람에 여기저기를 떠돌다가 브루닐드의 집까지 오게 돼요. 푸치는 꼬리 끝에 흰 털이 있어 완벽하게 검은 고양이가 아니라고 생각했고, 마녀의 고양이가 된다는 건 상상도 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브루닐드는 푸치가 오랫동안 기다려 온 자신의 파트너라는 걸 알아봐요. 함께하면 뭐든지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긍정적인 브루닐드를 만난 건 푸치에게 정말 기적 같은 일이었죠. 그리고 마녀로서 인정받는 데뷔 비행 날, 둘은 한 마음이 되어 밤하늘로 날아오를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