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을 둘러싼 환경 변화에 따라 지난 80여 년 동안 인적자원관리도 끊임없이 변화하였다. 인적자원관리제도는 인사 기능들이 제대로 존재하지 않고 문서로만 구성원들을 관리하던 원시적 인사관리 개념에서 1980년대 이후 인사 기능별 활동들이 분리, 통합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체계적으로 발전하였다. 그리고 기업의 경쟁력과 비교우위의 원천으로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 되면서 전략적 인적자원관리 개념도 등장하였다. 최근에는 4차산업혁명의 흐름 속에서 네트워크와 빅데이터 분석 등과 같은 기술 활용의 필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인적자원관리를 제대로 교육하고 학습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변화를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인적자원관리를 소개하는 대부분 교재는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인적자원관리 개념과 역사, 그리고 개별 기능들(채용, 교육 훈련, 평가, 임금관리, 복리후생, 산업안전관리 등)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강조되고 있는 인적자원과 관련된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고 분석하는지에 대한 내용은 쉽게 찾아보기 어렵다. 이 책은 기존 인적자원관리의 개념과 역사뿐만 아니라 사람과 데이터 분석의 통합, 그리고 사람에 대한 의사 결정을 지원함에 있어 데이터 분석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최근의 기업 사례와 다양한 실습 데이터(eBook, SAGE 영상, 온라인 자료 등)를 통해 인적자원관리 관련 문제 해결 능력, 윤리적 의사 결정 및 데이터 활용 능력 등을 학습할 수 있다. 인적자원관리 전공자이든지, 비전공자이든지 상관없이 이 책을 접한 모든 분이 변화에 걸맞은 인적자원관리에 대한 기초지식뿐만 아니라 인적자원 데이터 분석 역량을 갖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