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는 건 어렴풋이 알고 있었지요. 이따금씩은 그 감정을 즐기기도 했고요. 당신의 주변을 배회하면서 때로는 당신을 시험해보고 때로는 당신을 윽박지르며 내게 시선을 떼지 않은 당신이 부담스러워 당신이 보이지 않은 곳으로 도망가고 싶었지요. 짝사랑으로 속앓이 했을 당신에게 다가가기가 두려웠던 건 당신이 원하는 사랑이라는 말을 감당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이제야 고백합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예전에도 그랬듯이 앞으로도 제 길에 동행해 주셔요." - 저자의 말 중에서
전북 김제에서 태어나 경기도 시흥시에 거주하고 있다.
시, 산문, 칼럼 등을 지면에 꾸준히 발표하며
왕성한 작품활동을 보이고 있다.
한국문인협회 회원. 자치신문 칼럼, 편집위원. 시집 『배낭에 꽃씨를』 외 6권. 에세이집 『아름다운 이별』 공저 『당신은 희망입니다』 외 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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