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걱정왕》은 오해와 이해에 대한 이야기예요. 교장 선생님은 한별초등학교를 좋은 학교로 만들고 싶어요. 그래서 걱정이 참 많아요. 꽃이 피면 벌이 꼬여서 교실로 날아들까 걱정, 현장 체험 학습을 가는 날이면 사고라도 나지 않을까 걱정. 걱정이 많아, 잠시도 가만 있지 못하고 학교를 틈만 나면 둘러 봐요. 어느 날, 교장 선생님은 위험해 보이는 것들을 하나씩 금지했어요. 이제 한별초등학교는 좋은 학교가 됐을까요? 아니요. 오히려 어린이들과 선생님의 불만이 가득했어요. 한별초등학교는 어떻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