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의 역사는 그야말로 무에서 유를 만들어낸 창조의 역사였습니다. 한편으로는 그만큼 어렵고 힘들었다는 뜻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엄청난 성공신화였다는 말일 것입니다. 전후 복구사업의 일환으로 국가주도의 관광개발이 시작된 이래로 1960년대에는 온천장, 해수욕장, 국립공원이 개발되었지만 국민광광의 시대를 열지는 못했습니다. 그저 주한미군의 여름휴가를 국내에 유치하고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경제개발에 필요한 외화를 벌어들이는 수단이 관광이었습니다. 그러나 한국관광 자체의 매력이 증가한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한류열풍은 이제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국산 모바일은 노키아의 아성과 애플의 신화를 깨고 세계 제일로 우뚝 섰습니다. 전세계 곳곳에서 한국을 한 번 가보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