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ELECTION FROM THE WORKS OF GEUM HYEON-JAE
금현재 불교사상 선집 ②
금강경 하권 단상담론

“만약 이런 책이 창의적인 불교사상서가 아니라면, 대체 어떤 책이 창의적인 불교사상서인가?” 작가가 평생동안 금강경 담론한 것을 총결산하며, 이생에 남기는 마지막 작품!

그 사람이 아니면 설할 수 없고,
그 사람이 아니면 들을 수 없다.

동서양의 모든 대학교에서 고전독서 목록을 작성할 때 금강경을 넣지 않으면 그 대학교 교수학자들의 수준은 아직 성취된 것이 아니다. 금강경은 종교를 넘어선 인류 정신문명의 깨달음과 진화를 위한 최고의 경전(고전)이다
한국에서 일제하 삼일 운동의 불교계 대표중의 한 분이었던 백용성(1864-1940)대사의 금강경 한글번역본(1921)이 나온 이래로, 현재까지 출판된 수많은 다양한 금강경 관련 도서는 대충 두 종류로 분류할 수 있다. 하나는 인도말 원전 금강경 번역과 주해서들이고, 또 하나는 금강경에 대해 작가 자신만의 통찰력을 표현하는 독자적인 대일설(對一說)과 창의적인 도일설(倒一說: 관점을 뒤집어서 한마디 하는 말)을 행한 것들이다.
이 중에서, 나는 후자에 속한 사상작가이니, 이 책은 어차피 그 사람을 위한 것이다. “금강경 부처의 즉비시명(卽非是名)의 논리. 일체법무아(一切法無我), 일체무집착(一切無執着). 일체무주(一切無住), 그리고 일체평등한 제법여여관(諸法如如觀). 그리고 보다 많은 해방과 건전한 자유와 통찰지혜가 도도하게 흐르는 과정에서, 오! 인간도 아니고 기계도 아닌 로보사피엔스종들이여! 그대는 이제 어쩔 것인가?
오! 이제 죽음이 눈앞에 다가온 노인들이여! 내가 나에게 하는 말이네! 이 책은 작가가 평생동안 금강경 담론한 것을 총결산하며, 이생에 남기는 마지막 작품이다.〔21세기에 이미 온 사람, 이미 간 사람, 오-늘 지금 있는 사람들이여!〕 모두 안녕!!

-금강경은 금강경에서 끝나지 않는다 (하권)-

? 책머리에 : 전하는 것과 버리는 것
1) 금강경에서 수보리가 부처에게 질문한 네 가지 / 13
2) 나의 사상작가론/ 16
3) 사물 금강경에 나의 자의식(불순물)을 집어넣기/ 18
4) 없는 것보다 있는 것이 더 불가사의한 경우/ 28
5) 무아의식과 무생법과 무아공성은 동의어/ 32
6) 무위법과 유위법 그리고 상대적인 열반에 대해/ 35
7) 금강경의 최종경지/ 38
8) “진실”은 허망한 것으로 구성된 것이고, “허망”은 진실한 것으로 구성된 것/ 43

? 제17장 금강경의 주제어들에 대하여
1) 대승불교의 이상에 대한 부처의 부정지혜/ 51
2) 디팡카라붓다와 석가모니붓다의 깨달음의 관계/ 73
3) 깨달은 사람은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알고 보고 행한다는 것/ 77
4) 부처가 ‘진실한 것도 없고 허망한 것도 없다’고 설하는 이유/ 88
5) 어떤 사람의 큰 몸(법신)에 대해/ 97
6) 모든 생명체를 구제한다는 문제에 대해/ 99
7) 국토를 불교로 장엄한다는 것에 대해/ 109
8) 진정한 보살은 무아의 진리에 통달하는 것/ 111

? 제18장 금강경의 주제어들에 대하여
1) 금강경이 설하는 ‘다섯 개의 눈’/ 125
2) 금강경이 설하는 ‘모래와 세계’/ 134
3) 세계와 의식의 흐름과 부처의식에 대해/ 136
4) 과거심 불가득, 미래심 불가득, 현재심 불가득에 대해/ 141

? 제19장 금강경의 주제어들에 대하여
복덕은 복덕이 아니라 그 명칭이 복덕인 것/ 158

? 제20장 금강경의 주제어들에 대하여
색신과 형상을 떠나 실제 그대로 보아야 하는 것/ 169

? 제21장 금강경의 주제어들에 대하여
1) 부처도 아직 설하지 않은 것/ 178
2) 미래세상에도 지혜의 생명을 이어가는 이들이 있다/ 185
3) 본래 부처가 없듯이, 본래 중생도 없다/ 190
4) 침묵도 일종의 말이며, 무지도 일종의 앎이다/ 194

? 제22장 금강경의 주제어들에 대하여
1) 부처가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도 얻은 것이 없다고 설하는 이유/ 202
2) 절대적으로 고정불변하는 실체는 없는 것/ 210
3) 초극적인 자각, 혹은 거대한 통찰지혜로 직관하는 것/ 213

? 제23장 금강경의 주제어들에 대하여
부처가 설하는 ‘건전한 진리’란 무엇인가/ 224

? 제24장 금강경의 주제어들에 대하여
1) 부처는 금강경을 매일 필사-수지-독송했는가/ 236
2) 아무리 수(數)가 많아도 결국은 죽는다. 그러니/ 256
3) 금강경 기억의 목적은 재창조적 변형/ 258

? 제25장 금강경의 주제어들에 대하여
니르바나는 내세와 아무 상관이 없는 것/ 263

? 제26장 금강경의 주제어들에 대하여
1) 왕후장상이나 부처의 종자나 관상이 본래 별도로 있는 것은 아니다/ 283
2) 지구에서 그동안 살다 죽은 1천7백억 명의 진면목/ 295
3) 구마라집 번역본 금강경의 4구게송과 산스크리트어본 금강경의 8구게송/ 300

? 제27장 금강경의 주제어들에 대하여
단절되고 소멸한다는 생각에도 집착하지 말라/ 312

? 제28장 금강경의 주제어들에 대하여
1) 무아의 이치로 인욕하는 게 전부가 아닌 이유/ 331
2) 도박사들의 꿈과 보살의 꿈은 같은 원리이지만, 다른 이유는 ‘발원’때문이다/ 352

? 제29장 금강경의 주제어들에 대하여
십 년 후에는 흔적도 없는 이것은 대체 무엇인가/ 366

? 제30장 금강경의 주제어들에 대하여
1) 극미한 먼지는 극미한 먼지가 아니라 그 명칭이 극미한 먼지다/ 388
2) 세계는 세계가 아니라 그 명칭이 세계다/ 397
3) 일합상에도 집착하지 않는 이유/ 402
4) 금강경의 즉비논리와 나의 불이중도관/ 410

? 제31장 금강경의 주제어들에 대하여
1) 네 가지 고정관념이 있으면 보살이 아니라고 설하는 이유/ 421
2) 깨달은 자는 ‘무엇이 진리라는 고정관념’을 만들어내지 않고 자유롭다/ 430
3) 금강경 부처의 즉비논리적인 지혜의 효능/ 432

? 제32장 금강경의 주제어들에 대하여
1) 남을 위해 금강경을 설하는 것이 복덕인 이유/ 440
2) 금강경 연설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449
3) 부처가 설한 게송의 논리적 근거는 “제행무상과 제법무아”인 것/ 463
4) 부처와 수보리의 문답을 “이렇게 나는 들었다”고 전하는 분이 끝맺는 말/ 468
5) 나이가 들수록 실감나는 금강경의 비밀이 비밀인 이유/ 475

? 어덴덤(Addendum)
1) 불교씨알의 조건만 맞으면 다시 활짝 꽃 피어나는 법/ 488
2) 노자 도덕경의 즉비론과 금강경의 즉비론/ 496
3) 금강경의 삼단(긍정-부정-긍정) 논법/ 502
4) 온전한 통찰지혜(반야바라밀)의 효능/ 509
5) 개인불교와 집단불교의 다른 점/ 518
6) 불교가 반야의 자비를 덕목으로 삼는 이유/ 526
7) 금강경과 육조단경의 키워드/ 529
8) 육조단경의 자성론과 금강경의 일체무아론/ 535
9) 금강경 경전성립사와 그 정체에 관한 나의 결론적인 견해들/ 539

【부록】
금현재의 「금강경에 대한 나의 공부노트(1986)」에 대하여· 신동춘
금현재의 「금강경,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1986)」에 대하여· 송재운
이 책의 독자를 위한 명언/ 554
금현재(今現在) 작가가 낸 책들/ 555
금현재 작가가 그동안 써낸 책들의 공통적인 특징/ 557
금강경 단상담론 상하권의 총 목차/ 559
이 책의 광고/ 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