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을 탐색하다'는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탐구성과이다.<br /><br />숨 쉬고 먹는다는 생명 활동을 한다는 점, 나서 자라고 죽는다는 면에서 생물학적 존재이다.<br />생각하고 느끼고 인식한다는 면에서 철학적, 예술적 존재이다.<br />타인과 말하고 교류한다는 면에서 사회적 존재이다.<br /><br />몸이 갖는 생물학적 기능과 사회적 역할을 여러 갈래로 살펴보았다.<br />‘몸은 생명이다'에서는 생명 활동을 하는 존재로서 몸을 살펴보았다.<br />몸 자체, 몸의 내부인 오장육부의 인문학적 의학적인 성격을 드러내었다.<br />더 나아가 몸이 작동해서 나타나는 몸짓에 담긴 예술성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였다.<br />동서 의학 편에서는 각기 다른 관점에서 몸을 어떻게 보는지를 다루었다.<br /><br />‘몸은 소통이다'에서는 교류를 하는 사회적 존재로서의 몸의 성격을 파헤쳤다.<br />몸과 마음'에서는 몸과 마음의 상호 연관성을 살피되 마음이 갖는 독자성을 밝혀냈다.<br />‘몸은 예술이다'에서는 마음의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예술성에 대해 음악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br /><br />몸이 사라지는 단계가 죽음이다. 삶의 끝은 필연적으로 죽음이다.<br />죽음에 이르기까지 몸은 생명 활동이 이루어지는 것이다.<br />죽음의 단계까지의 생명 활동이 내 몸의 역사이다. 몸은 단순한 생물학적 존재가 아니라<br />고도한 정신세계가 펼쳐지는 마당이라는 것이다. 몸은 ‘관계의 연결망’이라는 사회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br />몸이 갖는 생물학적 실재와 사회적 본질의 통합성의 관점으로 수렴됨을 볼 수 있다.<br /><br />생명, 소통, 예술, 죽음의 코드를 통해 본 몸을 통해 나 자신에 대한 애정과 감사를 느껴보았으면 한다.<br />

서문
몸은 생명이다
몸
몸의 내부
몸짓
몸과 의학
몸은 소통이다
몸과 마음
몸과 예술
삶과 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