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테일러는 삶의 방향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현대인에게 ‘선’을 탐구하고 명료화할 것을 제안한다. 선이야말로 자아 정체성의 핵심이며, 나 자신을 성찰하고 타자와 대화할 수 있는 토대이기 때문이다. 테일러에게 도덕적 삶이란 곧 ‘공동체 안에서 발생한 선을 탐색해 실천하는 삶’이다. 이 책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에 구체적 해답을 제공하는 테일러의 윤리 사상을 열 가지 키워드로 해설한다. 모든 개인이 고립된 삶을 넘어 윤리적으로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담았다.
경상국립대학교 교육연구원 학술연구 교수, 춘천교육대학교와 한국교통대학교 강사다. 동국대학교 윤리문화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 윤리문화학과에서 문학 석사와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윤리 이론, 윤리문화 이론, 응용윤리 전반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주로 찰스 테일러의 윤리 사상을 연구해 왔다. 주요 논문으로 “인공지능(AI) 시대에 인간의 존엄성 문제 고찰: 찰스 테일러(C. Taylor)의 시각에서”(2020), “새로운 환경윤리의 가능성 모색: 찰스 테일러의 휴머니즘에 기초한 환경윤리”(2019), “도덕적 실천으로서 문화연구의 필요성: 찰스 테일러의 관점에서, 현대 한국사회의 문화갈등과 관련하여”(2018), “찰스 테일러 윤리 사상의 현대 한국 사회 적용 가능성 탐색”(2016), “찰스 테일러의 관점에서 본 도덕행위자의 자아정체성”(2015) 등이 있다. 찰스 테일러의 윤리 사상을 윤리적 삶의 전 영역에 걸쳐 비판적으로 적용하여 탐구하고자 한다.
나 자신에게 진실해야 위기는 극복된다
01 자아와 선
02 환원할 수 없는 사회적 선들
03 자기 해석적 존재
04 실천이성
05 실천적 성장
06 문화와 실천
07 개인과 공동체
08 실존적 위기
09 인정과 대화의 중요성
10 자기 진실성의 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