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br /><br /> 인간은 누구나 어둠 속에서 씨가 뿌려져 어둠 속에 씨알로 자라며, 어둠 속에서 열매를 맺는 어둠의 자식인 인간이다.<br />그리고 때가 되면 어둠의 문은 열리며 그 열매는 세상으로 나와 광명을 보게 되고, 운명이라는 이름으로 광명의 세계에 발을 딛게 된다.<br /> 그러나 광명의 밖으로 나왔으나 세상을 볼까, 말까 생각하면서 곧 바로 눈을 뜨지 못 한다. 얼마간 침묵이 흐른다. <br />얼마간 정적이 흐르다가 감았던 눈을 뜬다.<br /> 그리고 세상 속에서 천륜을 시작으로 인륜의 인연을 맺으며 세상 속에서 성장한다.<br /><br />세상에 흔적으로 남겨질 세기의 역사 창조에 동참하며 인생이라는 주어진 시간을 삶이라는 터전에서 살아간다.<br /> 그리고 세상과 인연 끝나고, 자신에게 주어진 세월이라는 시간이 끝나면, 태어난 자리는 다르지만 어둠의 세계로 돌아간다. 자연의 흙속으로.<br /><br />그리고 우주에 유영하던 자신의 영혼이 다시 세상의 인간들과 인연이 되어 세상에 온다면 또한 어둠 속에 씨앗 뿌려져 씨알이 자라 열매가 되는 '어둠의 자식들'로 와서 '광명의 세상 문'을 열고 이 땅에 온다. 그리고 또다시 인간은 윤회의 섭리에 동참한다. <br /> 저자. 김남열

Ⅰ. 어둠의 자식들 Ⅱ. 어둠을 밝히러 Ⅲ. 빛과 어둠의 중보자 Ⅳ. 흙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