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는 단어는 캘리그라피 작업을 할 때 자주 쓰게 되는데 다양한 글자체 만큼이나 우리의 사랑도 다양하다는 생각에서 이 책 “다시, 사랑”은 시작되었습니다. <br /><br />이 책에서는 총 64가지의 하트 모양 만달라(mandala) 이미지와 사랑 캘리그라피를 선보입니다. 64라는 숫자는 우주 변화의 원리를 기술한 주역에서 따왔습니다. 만달라는 산스크리트어로 ‘본질을 얻는다’는 의미로 깨달음의 경지를 도형화한 것이므로 다양한 사랑을 아름답게 표현하기에 제격입니다. 캘리그라피 작품은 사랑이 한글 단어들과 만날 때 달라지는 사랑의 느낌을 표현한 것입니다. 각 단어들의 발음기호와 사전적 의미도 덧붙여 놓았으니 소리 내어 읽어보고 단어가 가진 뜻을 같이 헤아려 보기를 권합니다.<br /><br />사랑이 너무나도 흔한 세상에서 다양한 사랑의 표현을 통해 달라지는 사랑의 의미를 떠올려 보고 진정한 의미의 사랑이란 무엇인지, 사랑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등 다시 한번 사랑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표지
지은이 소개
차례
작가의 말
가득
가만히
같이
결국
그냥
그대로
그래
그러기에
그럼에도
그리고
그저
끝내
나날이
날마다
널리
능히
다만
다시금
더욱
두루
듬뿍
마저
먼저
모처럼
몹시
무릇
무척
묵묵히
문득
별안간
새록새록
서로
속속들이
시나브로
아무튼
어쩌면
언제나
언젠가
여전히
역시
오래도록
오롯이
오직
오히려
온통
유달리
으레
이내
이다지도
이대로
이따금
이미
이윽고
자꾸만
잠자코
줄곧
지금
차라리
차츰
하필
한사코
함께
함빡
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