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기 일본이 식민지 조선에 적용하고 관철하고자 한 인적·물적 자원의 동원 실태를 해명하기 위해서는 총동원 계획의 수립과 그 운용을 위한 기구의 실태에 대한 구체적이며 실체적 해명이 필요하다. 전시 총동원 체제 관련 연구는 식민지 수탈이 1930년대 전쟁 확대 이후에 심각하게 진행되었다는 의미에서 중요한 연구 과제다. 이 책은 식민지 조선에 시행된 총동원 체제의 의미와 배경, 총동원 계획, 국민정신총동원운동, 국민총력운동, 식민지민의 전쟁협력 등의 내용을 정리하고 그 구조적 특질을 고찰하고 있다. 이 책이 전시기 식민지 수탈의 구조와 실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고려대학교 강사 일본 히토쓰바시(一橋)대학에서 일본근현대사 전공으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디지털대학교 조교수와 대통령소속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전문위원을 역임하였다. 주요 논저로는 『??と軍隊の政治社?史』 (공저, 大月書店, 2021), 『전시 노동력 동원 번역자료집(2)』 (공역, 동북아역사재단, 2021), 『고노에 후미마로』 (살림출판사, 2019), 『일본 ‘새역모’의 역사관·교육관·한국관-일본 우익의 논리』 (공역, 역사비평사, 2004), 『일본 근현대사』 (공저, 좋은날, 1999) 등이 있다.

발간사
편찬사
머리말

제1장 총동원 계획과 조선

1. 잠정 총동원 기간계획의 추진
2. 총동원 법체계의 정비
3. 조선총독부의 총동원 계획 추진

제2장 국민정신총동원운동과 총동원 계획의 전개

1. 국민정신총동원운동의 개시
2. 조선에서의 국민정신총동원운동
3. 총동원 계획의 전개

제3장 국민총력운동으로의 전환과 총동원 계획

1. 신체제의 모색
2. 국민총력운동의 개시
3. 개전 전야의 총동원 계획

제4장 태평양전쟁과 동원의 강화

1. 개전과 총동원 계획
2. 국민총력운동의 강화
3. 전쟁 말기의 동원

제5장 선전 정책의 강화와 친일 지식인의 전쟁협력

1. 조선총독부의 선전 정책
2. 친일 지식인의 전쟁협력

맺음말
부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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