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뉴질랜드 출신 저자가 20년 가까이 중국어를 외국어로 가르치면서 축적한 자료이며 실화다. 초중학생이 읽을 수 있는 자연스러운 중국어 책을 중국 이야기를 통해 재미있게 구성하려는 목적으로 기획 되었고, 일상적인 중국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언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중국어 입문용 동화책으로 독특한 삽화와 더불어 발음기호까지 표기돼 있어 어린이 뿐만 아니라 중국어를 시작하는 누구에게나 흥미로운 중국어 학습 동화다.

샤오리와 샤오티안은 항상 좋은 친구로 거의 하루 종일 함께 놀고, 함께 학교에 가고, 함께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지난주에 그들은 다투었다. 왜 그랬을까?
샤오티안은 영리한 소년이지만 열심히 공부하지 않고 종종 다른 반 친구들을 놀린다. 지난 수요일에 그들은 수학 시험을 봤다. 샤오리는 시험을 통과하지 못해 매우 불편한 마음이었다. 샤오티안은 샤오리를 설득하는 대신 샤오리가 게으르고 어리 석다고 말하면서 전체 학급 앞에서 샤오리를 비웃었다. 샤오리는는 이 말을 듣고 매우 화를 내며 얼굴을 붉혔고 샤오티안에게 "너는 나보다 수학 훨씬 못하잖아!"라고 말하고는 교실을 뛰쳐나갔다. 방과 후 샤오리는 평소처럼 샤오티안을 기다리지 않았고 샤오티안과 함께 럭비를 하러 가지도 않았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그는 생각하면 할수록 화가 치밀어 올랐다.
샤오리가가 집에 도착하자마자 전화벨이 울렸다. 샤오티안의 전화였다. 그는 사과하며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반 전체 앞에서 너를 비웃지 말았어야 했어. 용서해 줘!"라고 말했고, 샤오리는 즉시 샤오티안을 용서했다. 샤오리 또한 "나도 잘못했어. 다투지 말았어야 했어.”라고 말했다. 이제 그들은 다시 좋은 친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