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뉴질랜드 출신 저자가 20년 가까이 중국어를 외국어로 가르치면서 축적한 자료이며 실화다. 초중학생이 읽을 수 있는 자연스러운 중국어 책을 중국 이야기를 통해 재미있게 구성하려는 목적으로 기획 되었고, 일상적인 중국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언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중국어 입문용 동화책으로 독특한 삽화와 더불어 발음기호까지 표기돼 있어 어린이 뿐만 아니라 중국어를 시작하는 누구에게나 흥미로운 중국어 학습 동화다.

이사 후 집이 학교와 훨씬 가까워서 나는 매일 걸어서 학교에 가기로 했다. 길에서 풍경을 보면서 아이팟을 들을 수 있다. 길의 왼쪽에는 푸른 언덕, 큰 나무와 풀이 있다. 길 오른쪽에는 푸른 바다가 있고 바다에는 많은 화물선이 있다.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보니 기분이 너무 좋다. 낯선 사람인데도 "안녕하세요!"라고 웃으며 인사를 하고 그들도 "안녕하세요!"라고 웃으며 대답하곤 한다. 가장 흥미로운 점은 길 왼편에 중년의 청소부 아줌마가 있다는 것이다. 그녀를 만날 때마다 고개를 숙이고 열심히 일한다. 그녀는 길 왼쪽에 있는 일꾼보다 나이가 많았고,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일하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잘 했다. 나는 그녀를 볼 때마다 매우 행복했다. 때때로 날씨에 대해 그녀와 이야기하기 위해 멈추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언젠가 그녀를 볼 수 없게 된다면 나는 그녀가 아프지 않을까 매우 걱정할 것이다.
이번에 여름 휴가를 마치고 돌아왔을 때 나는 그녀를 다시 만났다. 멀리 미소짓는 그녀를 보며 행복은 전염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