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건에 중심에는 ‘실종’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실종’이라는 단어 속에는 살인, 유기, 학대, 성폭력 등 많은 사건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가족의 누군가가 갑자기 사라지는 것은 무서운 일입니다. 매년 평균 1만 3천 명 실종신고가 접수되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는 더욱 이분들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아야 합니다. 우리 모두의 아픔이고 고통이기에 함께 해결해야 합니다.

책의 제목을 ‘프로파일러 추적’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우리들의 모든 오감으로 실종자를 찾아보고, 현대사회에서 이용가능한 빅데이터, 휴대폰, 현장 증거자료, AI기술 등을 이용하여 실종자를 추적ㆍ발견하는 것입니다. 원래 ‘프로파일러’라는 것은 각종 현장 증거자료를 통해 사건의 진실과 범인을 발견하려는 기법의 연속으로 보아야 합니다.

이 책을 통해서 한 명의 실종자를 발견하고 사건을 하나라도 해결할 수 있다면 소임을 다했다고 봅니다.

백석대학교 경찰행정학부 교수이며, 경찰청 실종수사팀지도팀장을 역임했다. 고려대학교 경찰법학과(경찰법 석사, 수석졸업)와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범죄학 박사)를 졸업했다. 경찰청 실종수사지도팀장(경정으로 퇴직, 20년 7월 경찰근무), 경찰교육원, 수사연수원, 중앙경찰학교 강사, 경찰청 182센터장, 장기실종추적팀장을 역임하고 실종자 등 이산가족 5,600명 상봉 등 사건을 처리했다. KBS, MBC, SBS, MBN, OBS 등 10년간 매주 생방송 TV에 출연한 방송인이기도 하다. 03년도 모범공무원상, 10년도 청룡봉사상, 12년도 KBS 감동대상을 수상했다. KBS-1TV 매주 금요일 생방송 [그 사람이 보고싶다]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며(07년도부터~), KBS2 [TV 제보자들] MC, [법률방송] 고정출연, KBS [VJ특공대] 등에 출연 중이다. 13년도 미국월드레코드아카데미 실종자찾기 세계공식기록에 등재되었고, 13년도 참나눔 실천인으로 선발되어 청와대에 방문했다(복지부 추천). 14년도 올해의 경찰관으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