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조시는 3. 4 .5 .6조를 기본 골간으로 하는 정형시다. 이런 정형시 틀이 만들어내는 우리 겨레의 가락 장단으로 전승되어야할 귀중하고도 위대한 민족 유산으로, 정형 민조시는 반드시 3음절로 시작하여 4조 5조를 거쳐 6조에서 매듭을 짓는 기승전결의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형태는 비록 짧지만 그 내용으로는 서사성을 띄어 서정적인 면을 지향한다. 형태 미학은 자유시와 별로 다르지 않다.<br /> 민조시는 우리 겨레의 뿌리 정서를 살린 아름다움의 미학이라 할 수 있다. 민조시는 평민조시로도 불린다. 민조시는 정형률을 지키고, 3ㆍ4ㆍ5ㆍ6 수리를 지키기에 민조시만의 수사미학이 담겨져 있다. 민조시는 반드시 3ㆍ4ㆍ5ㆍ6 수리를 지켜야 한다. 그리고 정형률을 지켜야 한다.<br /> 특히 짧고 명료한 정보화 시대인 현대에 18자로 표현되는 민조시야말로 앞으로 세계로 그 지평을 넓혀나갈 수 있는 시조와 더불어 우리 고유 문학 장르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br /> 시는 작자에 의해 창조되고 독자에 의해 재창조된다고 한다. 이 시집에 수록한 민조시 형식의 시들을 독자들이 재해석 · 재창조하고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여, 독자들의 삶에 조금이라도 순수하고 아름다운 희망과 꿈을 주었으면 한다.<br />― <머리말> <br /><br /><br /> - 차 례 - <br /><br />들어가는 말 <br /><br />제1부 초롱꽃<br />초롱꽃 <br />과꽃 <br />모과 <br />알밤 <br />으름 <br />쑥부쟁이 <br />조 <br />동부꽃 <br />사대풀 <br />홍시 <br />해바라기 <br />미역취 <br />알밤 2 <br />닥풀 <br />맨드라미 <br /><br />제2부 산수유<br />메밀꽃 <br />가지꽃 <br />벼 <br />층꽃나무 <br />담쟁이 <br />은 목서 <br />금 목서 <br />호박 <br />일일 초 <br />김장 무 <br />코스모스 <br />버섯 <br />소국 <br />산수유 <br />구절초 <br /><br />제3부 배초향<br />핑크 뮬리 <br />돼지감자 <br />털 머위 <br />배초향 <br />구절초 2 <br />들깨 <br />메리골드 <br />으름 2 <br />감 <br />국화 <br />단풍 <br />서리 <br />감국 <br />옥수수 <br />대추 <br /><br />제4부 봉숭아<br />봉숭아 <br />감자 <br />장미 <br />갈대 <br />대나무 <br />목련 <br />넝쿨 장미 <br />별꽃 <br />동백 <br />난초 <br />갈대 <br />산수유 2 <br />상사화 <br />수양버들 <br />하늘타리 <br />

저자 프로필
머리말
차례
제1부 초롱꽃
제2부 산수유
제3부 배초향
제4부 봉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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