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교실>이라 하여 가볍게 생각했다.
막상 시작해보니 교육이 아닌 내가 직접 쓰고 그리는 거???글을 쓰라 하여 글을 썼다. 새벽에 문득 떠오른 생각들로~
헉 그림을 그리라 한다. 걱정과 부담감이 마구마구 밀려온다.이를 어쩌나 어쩌지 에라 모르겠다.
그리자 그려보자 도전!!
그렇게 그리다 보니 색들이 왜 이리 예쁜지~
붓에 묻어나오는 물감들이 이쁘다.
색연필이 지나간 자리에 하늘이 있고 꽃이 있다.
작가님의 '좋은데요' 말 한마디에 용기를 얻고
'괜찮아요' 말 한마디에 자신감을 팍팍 불어 넣으며
그렇게 그리다 보니 잼 있고 그래서 또 그리고... 여기까지 왔다.그리고 책 한권이 나에게 왔다.
좋다. 너무 좋다. 쓰니까 좋다. 그리니까 더 좋다.
'선입견'과 '너와 나의 다름'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아들의 칭찬은 나를 춤추게 했다.
팍팍 밀어주는 든든한 큰아이에게 이 책을 바친다.
사랑하고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