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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다.재미있게. (첫 번째 이야기)


영화.보다.재미있게. (첫 번째 이야기)

영화.보다.재미있게. (첫 번째 이야기)

저 | 유페이퍼

출간일
2023-08-29
파일포맷
ePub
용량
5 M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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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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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소개
목차
한줄서평

콘텐츠 소개

1) 영화평론가로서 개인적으로 영화 관련 콘텐츠를 쓸 때 ‘며칠’이라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 ‘며칠’은 하루가 될 수도 있고, 말그대로 며칠이 될 수도 있으며, 때로는 일주일이나 심지어는 한 달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br /><br />그 이유는 영화를 보고 나서 생각했던 점이나 느꼈던 감정들을 정리하고, 관련 자료를 찾아서 다시 정리한 후 하나의 콘텐츠로 만드는 데 들어가는 시간과 고민과 노력이 그만큼 필요하기 때문입니다.<br /><br />영화를 보면서 처음 가졌던 감정과 느낌들이 자료를 찾으면서 변하기도 하고, 정리를 하면서 '아, 그렇구나'라며 새롭게 보이기도 하니까요. 더 풍부하게 다른 관점에 영화를 볼 수 있기도 하고요. 단순히 '어쨌다, 저쨌다'라는 식으로 쓸 거면 일기장이나 개인 메모장에 쓰면 되니까요.<br /><br />콘텐츠라는 것은, 특히 영화라는 콘텐츠는 어떤 관점에서 어떤 생각을 갖고 보느냐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도 있고, 더 풍부하게 볼 수도 있는 분야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br /><br /><br />2) 예전에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br /><br />'누군가의 앞에서 연설을 하려면 감동을 주거나 최소한 지식이라도 전달해라'<br /><br />저는 글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자신만의 일기장이나 메모장이 아닌 공개적으로 글을 쓴다는 것은 최소한 무언가를 전달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br /><br />그런데 문제는, 우리나라에서 검색량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네이버 검색 결과에 나오는 콘텐츠들의 수준이 생각보다 심각하게 낮다는 것입니다.<br /><br />네이버는 몇 년 전부터 기존의 '파워블로거'란 정책을 버리고 '인플루언서'라는 정책을 도입했습니다. 당연히 영화 콘텐츠도 인플루언서들이 생겼고, 영화에 대해 검색하면 네이버는 인플루언서들의 콘텐츠들을 따로 영역을 만들어서 보여주기까지 합니다.<br /><br />그. 런. 데.<br /><br />위에서 얘기했듯이 영화 관련 자료를 찾기 위해 인플루언서들의 콘텐츠를 보면 정말 제대로 된 글 (콘텐츠)은 손에 꼽기도 어려울 정도였습니다.<br /><br />대부분이 '영화를 예매했고, 그래서 보러 갔는데 팝콘도 샀고, 그리고 영화를 봤는데 대충 볼만하더라, 폭력적이더라, 액션이 좋더라'라는 식의 얘기만 있을 뿐이더라고요. 줄거리는 이미 공개된 축약본 정도 적어 놓고. 극장에서 본 게 아니라면, 어디서 봤는데 줄거리는 어떻고 볼만하다와 같은 이야기들.<br /><br />정보는 둘째치더라도 그 영화를 보는 새로운 시각이나 어떤 관점에서 보면 좋은지에 대한 글은 찾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br /><br />네이버가 인플루언서를 선정하는 기준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게 글을 쓰는 빈도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글의 완성도나 콘텐츠의 충실함보다는 저품질의 개수 채우기에 급급할 뿐이고요.<br /><br /><br />3) [영화. 보다. 재미있게]는 그래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br /><br />'인플루언서'라는 타이틀을 달고 쏟아내는 저품질의 영화 콘텐츠가 아닌, 영화평론가로서 시간과 고민과 노력을 들여 같은 영화라도 새로운 시각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 그래서 같은 영화를 보더라도 더 재미있게 보골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br /><br />[영화. 보다. 재미있게]라는 제목에서 '보다'는 두 가지 의미가 있어요.<br /><br />하나는 'see, watch', 즉 일반적으로 우리가 사용하는 '보다'라는 뜻으로 '영화를 재미있게 보다'라는 뜻이고, 또 다른 하나는 'More'라는 뜻으로 '같은 영화라도 더 색다르고, 더 재미있게 영화를 보다'라는 의미입니다.<br /><br />즉, 영화를 보다 새롭고 재미있게 본다는 의미로, 하나의 영화를 그 영화만이 가진 이야기 전개 방식에 따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생각하고 해석해 본 내용들로 정리했습니다.<br /><br />이 책은 그 시리즈 중 첫 번째 이야기로 앞으로 두 번째, 세 번째 이야기가 이어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리겠습니

목차

이 글을 쓰는 이유
Ⅰ. 살다보면 한 번쯤
[ 국도극장 ] 이 영화에 위로는 없다
[ 헨리스 크라임 ] 무료했던 일상에 즐거운 균열이 생겼다
[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 ] 살면서 꼭 기억하고 싶은 말
[ 쉘 위 댄스 (Shall We Dance) ] 그 남자는 바람난 게 아니었다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월터가 그토록 찾아 헤매던 것은...
[ 카모메 식당 ] 바스락거리는 외로움에 대하여
[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 ] 그녀의 뒷얘기가 궁금하다면?
Ⅱ. 사랑 사랑 누구 말했나
[ 사랑의 블랙홀 ] 최초의 타임 루프, 그 이상의 영화
[ 바람, 바람, 바람 ] 우리는 왜 바람을 필까에 대한 고찰
[ 카사블랑카 ] 영화의 제목과 주연 배우에 얽힌 비밀
Ⅲ. 부 (副) 그리고 욕망
[ 쿠폰의 여왕 ] 집착은 이토록 무섭다
[ 강남 1970 ] 욕망의 끝, 땅. 그들이 얻은 것은 무엇일까?
[ 골드 ] 진실과 사기의 경계에서
마무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