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고 하였다. 인간은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사회생활을 하며 살아가는 존재라는 의미이다. 환경속의 인간(person in environment)이라는 사회복지의 이념적 토대는 이러한 역사적 맥락을 통해서 형성된 것이다. 그렇다면 인간이 사회생활을 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먼저 유전자를 들 수 있다. 인간의 탄생과 성장에 유전자는 절대적인 영향을 준다. 이와 함께 환경이나 의지도 인간발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동안 학자들은 ‘유전자가 중요하다. 혹은 의지가 중요하다, 환경도 중요하다.’의 논쟁을 하였고 이에 따라 학문의 발달도 이루어졌다. 사회복지학에서 이러한 문제를 깊이 성찰하고 학습하게 해주는 분야는 인간행동과 사회환경이다. 인간행동과 사회환경의 교과내용을 보면 생애주기별로 인간의 특성을 파악하고 이와 연계하여 사회복지현장에서 실천 가능한 방안들이 제시되고 있다. 또한 인간행동에 관한 학자들의 주요이론을 학자별 및 시기별로 분류하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한편 인간행동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환경의 요소들을 사회환경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인간행동과 사회환경은 사회복지를 공부하는 학생들이 필수적으로 배워야 하는 과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