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패션은 사회·문화적 커뮤니케이션의 기호가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패션을 통해 자신만의 감성과 내면세계를 과감하게 드러내기를 즐기고 있으며 패션은 이러한 개인들의 표현욕구를 충족시켜줄 뿐만 아니라 사회의 다른 구성원들에게 그들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더불어 스마트폰의 대중화는 소비자를 실시간으로 외부세계와 연결시켜 라이프 스타일에 있어서의 변화뿐만 아니라 쇼핑 방식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이른바 연결된 소비자, ‘커넥티드 컨슈머(connected consumer)’ 의 등장으로 소비자와 패션생산자 사이의 상호 연결성이 중요해졌다.
이런 관점에서 이 책은 3개의 부로 구성된다.
제1부는 패션의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다룬다.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라 변화하는 패션의 흐름과 상징적인 의미를 표현하는 패션의 기능 등을 살펴보고 시대별 역사와 함께 변화하는 패션을 영화 속 장면을 통해 만나본다. 제2부에서는 이미지 메이킹과 패션 스타일링을 통하여 자신의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연출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제3부에서는 21세기 패션 소비자의 소비 트렌드를 분석하고 패션 제품의 생산과 유통 전반에 걸친 패션 산업 구조를 알아본다.

미국 Maryland University, Textile Science 전공(박사)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패션디자인전공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