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경험담은 18년 전 이야기 입니다. 인도네시아 경찰주재관으로 근무하면서 현지 교민잡지에 기고했던 글들을 귀임하면서 ‘자카르타파출소 박순경에서 대한민국 경찰청장까지’라는 경험담을 묶은 적이 있습니다. 불혹의 나이에 경험한 것들을 이순을 넘기며 다시 읽어봤습니다. 정제되지 않은 느낌과 무모한 생각으로 투박하게 나열한 글을 읽는 동안 부끄러움이 밀려왔습니다. 그럼에도 한번쯤 남들이 부러워할 해외근무를 국비로 경험하는 혜택을 누렸습니다. 경찰을 떠난 뒤 빚지고 사는 기분을 조금이라도 갚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해외 근무를 희망하는 경찰 후진들에게 돌다리 하나 놓는 심정으로 책을 만들었습니다. 인도네시아 진출을 계획하는 기업인이나 여행객에게 짧고 얕은 정보라도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라면 과한 욕심일까요? 처음 글을 쓸 때와 많이 달라진 현지 분위기는 읽는 분들이 다듬어 읽어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인도네시아에 대한 느낌과 이해가 편협하거나 부족한 부분은 ‘다시 가고 싶은 그리운 나라, 인도네시아’의 다른 표현으로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br />

1. 자카르타파출소 박순경에서 대한민국 경찰청장까지
2. 세계는 넓어도 숨을 곳은 없다
3. 고양이에게 맡긴 생선가게
4. 발리에서 생긴 일
5. 2박3일 사건여행
6. 천국으로 동행 41
7. ?아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8. "영사님, 꼭 찾아뵙겠습니다"52
9. ?어? 이 사람 아니네!”
10. 실종이냐? 잠적이냐?
11. 그들에게는 비상구가 없었다
12. 가출 소년 M군의 귀가
13. ?조직재건 자금이 필요하오”
4. 위기 상황에 더 강한 한국인
15. ?집에 고무보트라도 챙겨두시죠”
16. 또 당해서야
17. 가까스로 8강진출, 안전은 결승진출
18. 여권(passport)
19. 맞춤형 영사 서비스
20. 개가 물고 간 골프공
21. 외국어, 그 장벽을 넘어
22. 내가 만난 어떤 외교관
23. 지난날의 자화상
24.?다음부터 조심해요”
25. 교도소 엿보기
26. 오얏나무 아래서 갓 끈 만졌군
27. 인해전술, 인애전술
28. ?한국 아이를 찾아가세요”
29. ?Don jom ju seyo”
30. 돈(money)
31. 산상 가라오께
32. 무지갯빛 나라
33. 유니폼으로 다민족, 다종교 극복?
34. 오토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