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다양한 앱, 블로그와 SNS가 대중화되면서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디자인을 전공하지 않아도 감각있는 사람들은 직접 디자인을 시도해보고 더 나아가 수익까지 창출합니다. <br />디자인이 우리의 생활과 빠르게 가까워질 수 있었던 것은 디자인 플랫폼의 역할도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과거에는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와 같은 프로그램을 다룰 줄 알아야 디자인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어려운 프로그램을 다루지 않아도 앱이나 디자인 플랫폼으로 머리 속에 있는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그 대표주자가 바로 '캔바(Canva)'입니다.<br /><br />솔직히 저는 디자이너의 입장에서 캔바의 등장이 달갑지 않았습니다. 디자인이 누구나 할 수 있는 영역이 되어 버리면 저처럼 할 줄 아는 게 디자인 밖에 없는 디자이너는 설 자리가 없어진다고 생각했기 떄문입니다. 저의 외면과는 상관없이 캔바는 대중의 관심을 받기에 충분했고, 캔바를 알게 되었다면서 디자이너인 저에게 질문을 하는 지인들이 많아졌습니다. 캔바를 모르는 무능력한 디자이너가 되기 싫어서 캔바에 로그인을 한 날, 저는 정말 신나게 캔바로 놀았습니다.<br /><br />디자인은 이미 대중 안으로 들어온 것입니다. 디자이너에게도 캔바는 영감을 주고, 창작의 즐거움을 주는 창의적인 놀이터입니다.<br />평소 디자인에 관심이 있었다면, 내가 만든 디자인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꿈을 품고 있었다면 더할 나위 없는 돈이 되는 놀이터입니다. <br /><br />캔바로 디자인을 제작할 수 있는 방법을 익히고, 처음 시작할 때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면 충분히 집에서도 부업으로 디자인을 할 수 있고, 직장을 다니면서 N잡러로 디자이너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1인 사업을 하고 있다면 직접 디자인해서 SNS, 블로그 등을 운영할 수도 있습니다. 돈이 되는 도구인 동시에 돈이 안 드는 직원인 셈입니다.<br /><br />이 책은 캔바의 다양한 활용 방법 중에서 부업으로 할 수 있는 디자인을 중점으로 다루었습니다. 수익을 창출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디자인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실제로 수익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현실적인 활용 방법을 담았습니다. 제가 디자이너로 월급을 받을 때와 디자인 회사를 운영하면서 겪었던 시행착오들도 '디자이너 TIP'으로 함께 담았습니다.<br /><br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한 '캔바 디자인 부업 입문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책으로 '디자인 입문과 수익'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캔바에서 디자인을 마음껏 누려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