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CROSS, NO CROWN”
어린 시절, 자기 잘못이 아닌 여러 가지 형편 때문에 배움의 기회를 놓친 당신들은 살아오는 동안 어려움과 아픔을 이겨내면서 만들어진 상처들이 당신들에게는 영광스러운 왕관입니다. 한(恨)이 많고 깊은 만큼 정(情)도 많고 깊어 만날 때마다 배어 나오는 따뜻함이 눈물겹도록 아름답습니다. 학생이라는 소리를 듣고 싶고, 우리 선생님이라고 부르고 싶은 배움에 목마른 당신들의 눈에서 희망의 빛을 봅니다. 나의 얕은 지식과 비교할 수 없는 깊은 연륜에서 묻어나오는 경험과 지혜들을 만날 때 나는 오히려 제자의 길을 걷습니다.
어려운 시대를 살아오면서 자기의 희생으로 지금의 우리를 있게 한 이들을 위해 배움의 열어주신 많은 분 고맙습니다. 책 읽기를 좋아하고 글을 쓰고 싶어 하는 성인 학생들과 사랑의 열정으로 헌신하는 교사들에게 깊은 존경의 마음으로 이 책을 바칩니다.
“받침이 어려워요!”
받침이 들어있는 낱말을 어려워해서 글쓰기를 힘들어하는 이들과 어휘력과 문해력이 부족한 성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글을 지어서 자연스럽게 문해력을 기를 수 있기를 바라서 글을 지었습니다. SNS에서 문자를 보낼 때 받침을 잘못 써서 민망했던 경험이 있는 성인들과 늦깎이 학생들을 위해 그리고 이들을 지도하시는 선생님들이 활용할 수 있게 헷갈리는 받침들이 들어가 있는 낱말들을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면서 성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재미있는 글들을 지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이 책을 펴내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