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은 실천과 이론의 종합적 영역이나 학문분야이다. 따라서 평생교육 실천의 핵심인 평생교육사 양성은 평생교육의 핵심인력을 공급한다는 측면에 중요하다. 특히 평생교육사의 실천적 역할에서 보면, 평생교육사 양성과정 중 평생교육실습은 평생교육사의 실천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과목이다.

국가자격으로서 평생교육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한 필수과목은 평생교육론, 평생교육경영론, 평생교육프로그램개발론, 평생교육방법론, 평생교육실습론의 5개 과목이다. 양성기관에서 평생교육사로서 지식과 기술을 익히고, 실습을 통해 평생학습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개발, 운영, 평가, 홍보, 기관 운영 등을 경험함으로써 균형잡힌 평생교육사를 양성한다. 평생교육실습은 160시간 동안 평생교육기관에서 평생교육사의 지도를 받으며 실무를 경험하는 과목이자 기회이다.

평생교육실습의 중요성에 비해, 실습 운영 상황에서는 다양한 문제점이 존재한다. 부실한 실습 운영으로 평생교육사 자격 취득이 취소되거나 과도한 실습비 청구가 지적되기도 한다. 이런 문제점은 평생교육실습을 원칙대로 운영하지 않는 것에서 출발하며, 이는 결국 평생교육실습이 갖는 본연의 중요성을 망각하는 처사가 된다. 이에 평생교육실습에 대한 원칙을 적용하고 실습의 목적에 부합되는 과목 운영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 책은 평생교육실습의 원리와 원칙을 다루는 동시에, 평생교육법의 기본 사항, 평생교육의 흐름 등을 함께 포함하여 평생교육실습의 원칙적 운영에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

경북대 교육학과 교수
고려대 박사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 역임
국가평생교육진흥위원 역임